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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웨스 앤더슨 감독의'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아름다운 호텔의 실내와 외부 풍경들, 독특한 색의 사용뿐 아니라, 한 호텔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호텔이라는 공간은 호텔 소유주의 미적인 감각뿐 아니라 많은 투숙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외관, 거대 도시의 모습과 문화가 반영된 공간으로써 그 반공공적인 성격과 임시적 거처라는 특수한 상황적 의미를 포함한 공간으로써,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에 소재가 되어왔다. 제니 블릴하르트는 섹소니 호텔- 인테리어 5 (파란색의 매트리스와 접힌 침대보), (Jenny Brillhart, Saxony Hotel – Interior 5 (Blue Mattresses and Folded Blanket)을 통해 사실적이지만 부분적인 호텔 방의 실내 묘사를 통해 공간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유화작품을 보인다. 조명과 그 안드레아 구어스키(Andreas Gursky, 1955 - )의 사진은 호텔의 내부를 기하학적인 구조의 포착을 통해 초현실적이면서도 미래적인 공간으로 느껴지게 한다. 이러한 여러 작가들에 의해 묘사된 호텔의 외부적이고 공간적인 부분 이외에도, 아우구스트 잔더(August Sander, 1876- )에 의해 포착된 한 청소부 여인의 초상화, 플로리안 슬로타바(Florian Slotawa, 1972- )의 호텔방에 있는 가구들과 방의 구조를 작가의‚개인적인“ 느낌이 담긴 장소로 변환 시키는 작업들을 통해, 호텔이라는 공간과 그 공간이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상력, 다양한 개개인으로 구성된 장소로써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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