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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아브라모빅 : 512시간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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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아브라모빅, 사진 ⓒ마르코 아넬리, 2014



마리나 아브라모빅(Marina Abramović, 1946- )은 서펜타인갤러리에서의 특별전을 위해 독특한 퍼포먼스를 진행 중이다. 주6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되며 갤러리 공간 안에서 가장 단순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오직 작가 자신과 관객만이 전시를 구성하는 재료로 사용되었다. 관람객은 가방, 옷, 전자제품, 시계, 카메라 등의 모든 소지품을 맡기고 갤러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공간 안에서 관람객들은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새로운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된다. 퍼포먼스 예술의 선구자인 아브라모빅은 그녀의 신체를 작품의 주제와 오브제로서 사용하여 작가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실험해 왔다. 2010년 뉴욕 모마에서 약 3개월 가량 매일 진행되었던, 적막한 공간에서 관람객이 작가와 마주앉아 얼마간의 시간 동안 작가의 눈을 응시하는, 그녀의 기념적인 퍼포먼스 <The Artist is Present> 이래로 처음 진행되는 아브라모빅의 주요 퍼포먼스 전시이다. 최소한의 조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퍼포먼스는 평소 아브라모빅의 관심사인 예술과 ‘무’의 관계를 탐구하는 것으로, 로버트 배리, 존 케이지, 이브 클라인, 오노 요코 등의 작가들 모두 그들의 작품 안에서 물질의 부재에 관한 관념을 탐구해왔다. 1970년대부터 아브라모빅은 예술가와 관객 간의 관계에 대해 연구해 왔는데, 1978년부터 신체적, 정신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단순한 운동 시리즈를 이용하여 예술학교 학생들과 함께 워크숍 시리즈를 진행하여 퍼포먼스를 발전시켰다.

- 김미영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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