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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거스키, 네오 라욱, 제프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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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 2008, ⓒ제프 월


디지털 몽타주에 의해 탄생한 가상의 전시장 풍경인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의 두 점의 <렘부룩 >(2013, 2014) 작품이 전시의 중심을 이룬 이 가상의 전시에는 제프 월(Jeff Wall)의 라이트박스 작품과 네오라우흐(Neo Rauch)의 조형 작품이 렘부르크미술관의 다른 조형작품들과 함께 보인다. 제프 월의 작품들은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담고 있는 듯 보이지만, 작가에 의해 철저히구성된, 특히 흑백 사진을 이용하여 오래된 옛 다큐멘터리 사진들을 보는 인상을 주는 작품들이 흥미롭다. 화가 네오 라우흐는 회화 대신, 순간순간의 사람과 상상의 동물들의 모습이 포착된 드로잉들과 회화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조형작품 두 점을 선보인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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