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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다은행 후원 : 미디어아트 신인작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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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바잔타+율리안 스타인, 보이지 않는 선들, 2014, ⓒEmily Gan


매년 미디어아트 분야에 있어 신인작가들을 선정하여 3,000유로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는 에디트루스하우스 신인작가상 수상자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듀오작가 아담 바잔타(Adam Basanta)와 율리안 스타인(Julian Stein)의 <보이지 않는 선들(Invis- ible Lines)>(2014)은 여섯 개의 마이크폰를 통해 받아들여진 소리들을 소프트웨어에 의해 각각에 연결된 스피커를 통해 ‘들리게’ 한다. 소리의 형성과 재생의 과정이 공간에의 설치 작업을 통해 시각화되는 점이 흥미롭다. 악셀 스트라슈노이의 영화 < 지상에서 바라본 오로라 현상(Kilpisjärvellä>은 북극의 오로라 빛을 담으려는 카메라맨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는 반구 천정이 달린 텐트설치물을 특수제작하여 영화를 상영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이를 통해 주인공들이 체험한 북극의 느낌과 인적이 없는, 격리된 공간에서 오로라 빛을 찾아가는 카메라맨들의 여정을 관객들로 하여금 조금 더 가까이 느끼게 한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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