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그베 홀렌, 원형 스페어 파트 네오, 2014, 2014YNGVE HOLEN, Original Spare Part neo, 

Courtesy작가, Stuart Shave/Modern Art, London

매년 독일 경제 연합의 후원으로 독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에게 수여되고 있는 아르스 비바 2014/2015년도 수상자는 조각과 비디오를 매체로 인터넷과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현대에 끼치는 영향을 작업을 통해 보여주는 세르비아 출신의 알렉산드라 도매노비치(Aleksandrs Domanović, 1981- ), 인터넷에서 발견한 사진이나 영상들과 비디오 테이프 등을 조합하는 작업을 하는 웨일즈 출신의 아메스 리차드(Ames Richards, 1983- ), 레이저, 캐드, 3D 프린트 등의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형체를 일상생활용품과 함께 배치함으로써 극초현실주의적인 미적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은 인크베 홀렌(Yngve Holen, 1982- )이다.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온 작가들로 구성된 이번 수상자들이 조각, 필름, 비디오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터넷, 테크놀로지의 발달에 의한 사회변화를 예언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