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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사전전시 <570 : 클라우즈 오브 통영>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1-08-06 ~ 2021-08-08

  • 참여작가

    양숙현, 신현필, 브리 스트링 콰르텟

  • 전시 장소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55-648-2090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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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매개로 한 <570:클라우즈 오브 통영(Clouds of Tongyeong)>은 570개 섬으로 둘러싸인 통영을 시청각 경험으로 보여주는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작품이다. 양숙현(미디어아트)은 통영 자연으로부터 조작 가능한 데이터를 추출해 관객에게 자연 친화적인 기술을 선보인다. 디지털 기술의 특징은 모든 것을 정보화하고 데이터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디어아트는 미술로 적용해 물리적 세계와 공간을 기계나 기계장치로 표현한다.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는 이를 구현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3차원 공간에 펼쳐놓는 ‘점구름’을 가리키는 기술적 용어다. 이 작품은 포인트 클라우드 기법을 활용해 현실 세계에 펼쳐져 있는 자연 경관을 작가의 시선으로 3차원 세계에 옮겨 놓았다. 작품에서 표현하고 있는 형상은 통영 한산도·비진도·추봉도·소매물도·우도·연화도 등 섬에서 직접 채집한 자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신현필(사운드아트)과 브리 스트링 콰르텟은 섬에서 채집한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배경으로 원초적인 울림의 현악기와 신디사이져 소리를 결합한다. 작곡에 앞서 사운드아티스트는 통영을 둘러싸고 있는 섬의 수 570을 진동수로 설정하고, 악기 조율을 570Hz로 맞추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도#’과 ‘레’ 사이의 미분음을 주요 조(key)로 정한 후, 이를 중심으로 화성과 전체적인 음악 구조를 지었다. 연주자는 그동안 익숙하게 만들어온 소리에서 벗어난 연주를 한다. 기준점이 바뀌었다고 해서 화성을 구성하는 배음체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예술이 지향하는 바가 늘 그렇듯 작가들은 곁에 있는 섬에서 약간의 비틀림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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