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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프로젝트 씨오에서는 다가오는 3월 28일 부터 4월 27일 까지 '고요하게 머물다'의 의미를 지닌 <靜•停 | 정 • 정>전시를 개최합니다. 3인의 여성작가 김미경, 이진영, 윤종주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이 다년간 추구해온 정제되며 깊이있는 추상의 세계를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김미경(b.1964)의 작업은 하나의 소재를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생각해보는 데서 출발한다. 주로 어머니, 청자, 백자, 하얀 모든것들, 매일의 하늘, 바람, 작업실의 비추는 빛, 인연과의 만남 등 마주하는 순간과 생각을 따라 겹겹이 레이어를 쌓아 작업한다. 캔버스에 컬러층을 올리고 샌드페이퍼로 정밀하게 갈아내며, 이를 반복적으로 여러겹의 고운 레이어층을 형성해 나간다. 이러한 작업과정을 통해 작가만이 구현해내는 은은하며 섬세한 색의 층을 밀도감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진영(b.1973)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출발점으로 다양한 재료의 실험을 통해 회화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작업에서는 식물, 꽃, 하늘, 구름 등 자연을 주 소재로 하여 노방천과 매쉬에 아크릴물감과 안료를 입히며 공간의 구조와 레이어를 만들고 있다. 평면에 시간과 공간감을 부여하며 의도성을 배제한 자연적이고 우연한 흔적들로 불투명하고 모호한 빛의 풍경으로 감성을 이끈다.


윤종주(b.1971)는 색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경험들을 화면에 표현하는 작가이다. 2010년부터 <Cherish the Time>의 주제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Cherish는 ‘소중히 여기다, 아끼다, 마음속에 간직하다.’는 뜻으로 작업의 제작 과정에 있어서 색의 층을 올리고 12-24시간 정도 붓고 말리는 시간의 기다림 및 정성을 다하는 작가의 태도에서 기인된 것이다. 색과 시간을 겹겹이 쌓아올려 응축된 색면을 통해 고요한 생명력과 명상적인 화면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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