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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Art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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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표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오브제(object), 상상이 현실이 된 조형작품으로 반예술적 성격으로 현대미술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오브제를 1부, 2부 전시 구성
아트세인 기획| Play with Art II 展

1부 The New Daily Object
ㅁ전시장소 : 현대백화점 미아점 10F 갤러리 H (문의 : 017-343-2657)
ㅁ기간 : 2009년 1월 13일 Tue. ~ 2월 9일 Mon.
ㅁ초대작가 : 김민정, 김지민, 송은영, 심수구, 이돈순, 이지영
ㅁArtists Meeting : 2009년 1월 30일 Fri. 5:00 pm

2부 The New Body Object
ㅁ전시장소 : 현대백화점 미아점 10F 갤러리 H (문의 : 017-343-2657)
ㅁ기간 : 2009년 2월 10일 Tue. ~ 3월 9일 Mon.
ㅁ초대작가 : 김경민, 김구림, 김민경, 김영균, 이샛별, 장우석
ㅁArtists Meeting : 2009년 2월 24일 Tue. 5:00 pm
Art Object 특강 : 2009년 2월 24일 Tue. 3:00 pm / 정영숙(서울산업대학교 겸임교수)

전시주관 : 현대백화점 미아점
전시주최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57-4 현정빌딩 <아트세인>
책임기획 : 아트세인 디렉터 정영숙 011-9777-7290
전시진행 : 현대백화점 객원 어시스트 큐레이터 윤수경 017-343-2657





정 영 숙 | 서울산업대 겸임교수, 현대백화점 객원 디렉터


예술의 표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오브제(object), 상상이 현실이 된 조형작품으로 관람객을 만나고자 합니다. 마르쉘 뒤샹(Marcel Duchamp)에 의해 반예술적 성격으로 현대미술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오브제를 1부 , 2부 로 나뉘어 전시되는 ‘Play with Art II’ 展을 통해 관람객은 기발하고 유쾌한 오브제, 상상 너머의 오브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종류의 오브제(Object)가 새로운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최초의 행위예술가 앨렌 카프로우(Allan Kaprow)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플럭서스가 지향한 ‘예술과 삶의 통합’이라는 개념과 상통하며 오브제라는 물체를 통해 일상의 예술화가 가속을 붙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상상을 통해 새롭게 표출되고 있는 상징적 기능의 오브제의 실험적이고 폭넓은 양상과 동시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Play with Art Ⅱ’_ <2부> THE NEW BODY OBJECT 2009년 2월 10일(Tue) ~ 3월 9일(Mon)


'The New Body Object'展은 풍경, 정물과 더불어 작가들 작품의 주요 테마가 되고 있는 인간의 몸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예술가들의 직접적인 몸, 예술가가 선택한 몸으로 표현된 실험적이고 은유적 신체 오브제가 표현된다. 6명 작가의 신체 오브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은 인간의 신체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경민 작가는 1997년 ‘풍자적 리얼리즘에 관한 조형성 연구’라는 논문을 썼다. 그 후 그의 작품의 주요 주제가 되고 있다. 시대배경과 현대인의 삶의 풍경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풍자적으로 해체하는 그의 작품은 처음보는 순간부터 유쾌하다. <쉿>, <독서를 좋아하는 Elizabeth>작품에서 순간 포착의 화면이 경쾌하고 역동적이다. 형태 못지 않게 밝은 색상은 풍자화된 현대인의 모습을 가볍게 채색해 주고 있다. 아방가르드의 대부 김구림 작가의 작품에서 신체 오브제는 1970년대 퍼포먼스에서 시작된다. 청년시절 여성의 몸에 드로잉을 하고 있는 사진이 그의 작업실에 걸려져 있다.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등 전방위적으로 작품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신체 오브제는 사진과 회화, 오브제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또한 인체 마네킹을 변용한 기발한 작품들은 신체의 주요 요소를 상징, 은유하며 노장의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네오 팝아트 경향의 김민경 작가의 작품 주제는 ‘위장된 자아(Camouflage Selves)’이다. 작가 스스로를 위장한 것일수도, 타자에 의해 위장된 것일 수도 있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환조 형식의 두상을 제작, 경쾌한 색채를 사용한 장식적인 얼굴 형상이 현대인들의 위장된 모습을 대변하듯 강렬하고 가볍다. 만화 속의 캐릭터처럼 단순화한 얼굴 속에 작가의 자아를 찾기는 쉽지 않다. 현대인의 빠른 유행을 공유하며 성형외과 간판이 즐비한 도시 속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얼굴이 비슷하게 보여지는 것과 유사할 것이다. 플럭서스(FLUXUS)의 독창적인 형식인 이벤트, 해프닝 퍼포먼스는 신체를 통한 실험적인 표현의 대표적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퍼포먼스의 변형 및 확장은 최근 연출사진 작품에서 시도되고 있는 방식 중의 하나이며, 김영균 작가는 자신의 신체를 중심으로 한 사진 작업을 선보인다. 인체의 각 부분을 해체하고 재구성하거나, 신화적인 소재를 가미한 연출은 실험적이고 독창성을 획득한다. 조각을 전공한 작가이기에 평면적인 사진 작품이지만 입체적인 형태와 신체의 역동성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종교적인 내용 속에 신(초인)이 된 자화상은 아직도 미완의 세계이다.




이샛별 작가의 <스무개의 그림자>시리즈 작품은 강한 시각적 에너지를 발산한다. 확대된 둥근 얼굴 안에 가장 강렬한 특징은 단연 두 눈에 자리한 대형 꽃이다. 실제를 보지 못하는 눈은 꽃이라는 오브제로 가려져 환상을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눈 주변의 조용히 흔들리고 있는 인물 형상은 타자와 실체의 허상을 담아내고 있다. 이러한 얼굴을 둘러싼 배경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황혼을 나타내며 새로운 암시와 무의식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얼굴이라는 형상을 빌러 표현된 욕망의 덩어리이다.





장우석 작가는 2008년 개인전에서 <종결된 스또오리>라는 책을 출판하였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장우석표 러브스또오리라고 한다. 동화나 영화, 역사 속의 캐릭터들이 혼용되어 사용되지만, 정작 장우석의 실체는 드러나지 않는다. 바로 이것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이 중에서 출품된 <자유부인>의 유화작품과, <유다, 바벨탑을 바라보다>, <메두사를 잡은 스파이더맨 >등의 드로잉 작품은 관람객의 경험에 의해 기억된 이미지에 따라 작가가 제시하는 사랑의 여러 형태에 대해 교감하거나 서사적인 구조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 사랑은 지극히 개인적인 실체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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