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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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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버시바우전

  • 전시분류

    외국작가

  • 전시기간

    2010-05-26 ~ 2010-06-08

  • 참여작가

    Lisa Vershbow

  • 전시 장소

    선화랑

  • 문의처

    02-734-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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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랑에서는 미국 금속공예가, 리사버시바우의 ‘Soft landing-jewelry, quilts and works in paper’展을 갖습니다.


미국 코네티컷 칼리지를 졸업 후 주로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한 활동을 펼쳐 온 리사 버시바우는 다양한 비귀금속 및 산업재(알류미늄, 아크릴과 같은 플라스틱류)를 사용해 현대적인 보석류와 작품(오브제)을 만들어내는 금속공예가입니다. 또한 그녀는 미국 워싱턴 금속공예조합의 창립회원이자 워싱턴지역에서 금속공예를 가르치는 일 또한 꾸준히 해오며 미국과 해외에서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잦은 해외로의 이동은 리사 버시바우에게 늘 특별한 문화적 경험과 많은 영감들을 주었습니다. 지난 2006년 ‘장신구와 오브제’ 전시에서는 4년 동안 거주했던 러시아의 아방가르드 회화와 호박에서 주는 따뜻한 톤에 매료 되어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였고 2008년 ‘경계 허물기’ 전에서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퀼트와 한지와 금속공예 등의 다양한 분야간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이번 2010년 한국에서의 3번째 전시인 soft landing-jewelry, quilt and work in paper 전은 미국으로 귀국한 후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만큼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soft landing 즉 순조로운 귀환입니다. 우주왕복선이 우주탐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안전하게 착륙 귀환함을 의미하는 소프트 랜딩은 11년만에 자신의 고국으로 온전히 돌아간 것을 의미합니다.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간 작가는 어느때보다 교수직과 작가로서의 작업에 더욱 집중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작가가 고국에서 한국인들에게 전하는 안부 인사로 이번 신작들을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 역시 한국의 美는 물론 외국에서 접한 여러 나라의 문화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수공업으로 완성된 다채로운 색감의 퀼트작품과 찢고 접고, 실과 바느질로 작업한 후 장신구 브로치로 포인트를 준 한지셔츠, 가볍고 실용적인 재료(알루미늄, 플라스틱, 준보석등)로 추상적인 형태위에 톡톡 튀는 경쾌한 색감으로 보는 이에게 산뜻하면서도 친근하게 다가오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금속 공예 작품들은 그녀의 열정과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리사는 작업을 할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균형과 조화입니다. 서로 상반되는 재료와 기술은 물론이고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균형의 조화로움을 작품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사 버시바우는 그녀가 가는 각국의 공예미술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2002-2005년 러시아에서의 여섯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그녀는 2005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조슬린 미술 박물관에서 ‘러시아에서 4년등 단독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2004년 5월 러시아 미술 아카데미의 명예 회원이 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06년 한국 조형 디자인학회의 명예 회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2005년 6월 러시아 거주 중 대중 외교의 예술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외교협회의 “Avis Bohlen상”을 수상하는 등 금속공예 작가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문화예술교류의 사절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며 그녀의 세계를 펼쳐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금속예술과 환경(2005)”,“한.미 작가, 브리지전(2006,3/인사아트센터)”, “90인 공예가의 손의 재탄생전(2006,3/선화랑)”에 이어 ‘장신구와 오브제전(2006.6/선화랑),’남자를 위한 장신구전(2006/쇳대 박물관),미국 공예 작가 4인전 ‘환상의 비행전’(2007/서울대학교 미술관), 경계허물기전(2008,6/선화랑) 등의 단체전 및 개인전등을 가진 바 있습니다.


문화를 담는 공예 작가 리사 버시바우의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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