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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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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조선 초기 걸작, 안견의 <몽유도원도>완성

[4월의 대표문화 소사]

1447년(세종 29년) 안평대군은 어느 날 꿈에 본 아름다운 도원을 안견에게 들려주며 그림을 그리게 했는데 이 그림이 바로 〈몽유도원도(夢遊桃園圖)〉다. 그림 앞부분에 있는 안평대군이 직접 쓴 발문에는 세종 29년 4월 20일 한밤중에 박팽년을 비롯한 당시의 유명한 신하들과 함께 꿈속에서 도원을 유람한 내용을 자세히 적고 그 꿈을 줄거리로 하여 그림을 그리게 하였다고 쓰여 있다. 안평대군의 발문을 보면, 안견은 이 그림을 3일 만에 완성하였다고 하며, 거기에는 안평대군의 제서와 시 1수를 비롯해 당대 20여 명의 고사(高士)가 쓴 20여 편의 찬문이 들어 있다. 이들 시문은 저마다 친필로 쓰여 있어 그 내용의 문학적 성격은 물론, 서예사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 걸작이 우리 나라에서 전해지지 못하고 일본 나라 덴리대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어서 아쉽기만 하다.


미술계에서는 1986년 4월 대한민국미술대전이 문예진흥원에서 한국미협으로 이관되며 봄 미술대전이 폐지되고 별도로 대한민국공예대전의 신설이 발표되었다. 1989년 한국미협 서예분과에서 탈퇴한 서예가들이 한국서예협회를 창립하고 가을에 대한민국서예대전을 개최하며 서단이 분열되었다. 프랑스에서는 1667년 파리의 팔레 로얄궁에서 최초의 공개 미술전람회가 열렸고, 우리 나라에서는 1921년 중앙고보에서 1회 서화협회전이 개최되었다. 1982년 〈재외작가전〉은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들의 현황을 보여 주었는데 파리에서 초대되지 못한 작가들이 파리한국미술협회를 결성하며 작가 선정에 잡음을 낳았다. 1986년 〈한국화100년전〉은 조석진·안중식에서부터 신예까지 85명이 초대된 기획전이었다.


큰 사건으로는 1986년 4월 서양화가 남관의 그림이 런던 테이트 갤러리의 초청을 내세운 국제 사기극에 휘말려 20여 점이 증발되었다.


4월의 미술계 인물을 보면 한국화가 권영우·안동숙·이유태, 서양화가 나혜석·문학진·박영선·유영국·이중섭·장리석, 조각가 권진규 등이 출생했다. 서양에서는 독일의 에른스트, 스페인의 엘그레코·미로·클라베, 영국의 터너·벤 니콜슨, 이탈리아의 다 빈치, 프랑스의 들라크루아·이브 클라인, 미국의 드 쿠닝 등이 태어난 달이다. 작고한 작가로 한국화가 이유태, 서양화가 김창락·양달석·이림·이상욱·이세득·장발, 조각가 송영수, 서예가 서희환·오세창, 건축가 김중업, 시각디자이너 한홍택 등이 떠났다. 해외에서는 중국의 장대천, 독일의 뒤러, 영국의 로제티·베이컨, 스페인의 고야·피카소, 프랑스의 마네·모로 등이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의 라파엘은 4월 6일 37번째 생일에 운명했고, 20세기 최고의 화가인 피카소도 프랑스 무쟁에서 92세에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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