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색과 왜곡된 형태로 20세기 초반 일그러진 당시의 시대상을 회화로 표현했던 오토 딕스(Otto Dix, 1891-1969)와 막스 베크만(Max Beckmann, 1884-1950), 실제로 이 두 사람이 서로 대면한 적은 없지만, 적어도 작품에서는 많은 부분이 교차하고 있다. 이들의 회화에서는 평범했던 일상의 순간이 순식간에 극적이면서도 낯선 장면으로 변하는가 하면, 현실의 세계가 신화의 세계로 탈바꿈된다. 1차 세계대전이 휩쓸고 간 독일 땅에서 표현주의와 선을 긋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 나갔다는 점에서도 딕스와 베크만은 공통점을 보인다. 작품 250여 점을 통해 이들이 연출하는 신화의 세계를 재구성하고자 한다.
- 김석모 독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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