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변순철전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바람아 불어라, 변순철 전국노래자랑》



전시개요

전시제목 : 《바람아 불어라, 변순철 전국노래자랑》
주 최 : 성곡미술문화재단
기 획 : 성곡미술관
전시기간 : 2020년 10월 15일(목) - 12월 6일(일))
전시장소 : 성곡미술관 1관 전관
전시작품 : 사진 80여 점
전시후원 : 성곡미술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관 람 료 : 일반(만19세-64세): 7,000원
               청소년(만13세-18세): 5,000원
               어린이(만4세-12세): 3,000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65세 이상: 5,000원
               (※ 증빙자료 미지참 시 현장에서 차액 지불)

※ 오시는 길 : 성곡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경복궁역, 세종문화회관에서 도보 5분)
※ 주차안내 : 주차공간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 전화문의 : 02-737 -7650 


◆ 성곡미술관은 코로나바이러스(COVID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을 생략하며, 전시 및 전시연계 프로그램, 카페, 조각정원 등 각종 참여 관련 정보는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전시기획의도

한국의 대표적 오락프로그램인 KBS의 ‘전국노래자랑’을 무려 15년 이상 추적하며 촬영한 변순철 작가의 〈전국노래자랑〉 초상사진을 소개하며, 한국 대중의 역동적이고 생생한 모습과 작가의 독한 작품세계를 접하고자 한다. 또한 사진의 속성인 다큐멘터리와 초상사진, 그리고 아카이빙에 대 변순철 작가의 입장을 소개하며, 그의 4번째 초상사진 시리즈인 이번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초사진에 대한 수많은 편견을 넘어, 진정한 작가 정신을 발휘한 변순철의 예술적 휴머니즘이 드러도록 기획한 전시이다. 


전시소개

변순철은 모델과 사진가, 그리고 잠재적 관객들 사이의 관계에 천착하며 다양한 실험을 모색하는 초상사진 작가이다. 이번 《바람아 불어라, 변순철 전국노래자랑》은 변순철의 네 번째 초상사진 시즈로, KBS ‘전국노래자랑’의 출연자들을 15년 이상 현장에서 촬영한 〈전국노래자랑〉 시리즈를 총 결산한다.  

‘전국노래자랑’은 방영을 시작한지 거의 40여 년에 이를 정도로 장수한 프로그램이니, 그 대중적 인기도와 친밀도는 새삼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변순철은 바로 이 무대에서 각양각색의 보 사람들이 스스로를 공연의 주역으로 탈바꿈하며 드러내는 생경함과 낯선 감정, 그리고 평소의 사적 자아 뒤에 가려져 있던 ‘진정한 자아의 모습’을 포착하고자 시도한다. 

작가는 잘 훈련되고 절제된 그야말로 근사한 공연이 아닌 과장된 제스처와 미숙함, 그를 동반한 우스꽝스러운 실수, 과도한 자기 과시, 그리고 싱싱한 동물적 욕구와 이에 따른 즉흥적 행위 등을 카메라로 잡아낸다. 변순철은 이러한 우리 이웃들의 낯선 모습을 통해 보편적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작가는 이 바로크적 공연과 함께 인간 내면의 깊숙한 곳에 접근하고자 새로운 예술 형식에 도전한다.

또한 변순철은 소위 완벽한 이미지를 위한 사진 촬영의 한계를 뛰어 넘어 그저 가벼운 기념사진 찍듯 촬영함으로써 그의 모델들을 예술적 작업에 참여한다는 부담감으로부터 해방시킨다. 즉 이 작업의 주체는 작가가 아닌 모델임을 인정하고 그에게 주도권을 넘겨준다는 뜻이다. 이 과정을 통해 평범한 기념사진을 예술사진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작가와 모델 사이의 주체적 관계가 역전다. 일반적으로 연출된 초상사진의 경우, 모델은 작가의 전문적 시선을 의식하고 그 시선이 요구는 것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동화되고자 한다. 그리고 실제로 작가는 의상부터, 배경, 조명, 촬영의 각도 등 모든 것을 기획하고 명령한다. 그러므로 모델이 스스로를 나타낼 여지가 없다. 반 〈전국노래자랑〉의 모델들은 사진 작업의 능동적 주체가 된다. 변순철 작가가 제안하는 하얀 백지 모델 스스로가 글쓰기를 하며, 모델 한 명 한 명이 자유와 탈 소외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그의 작업은 즉각적으로 대중의 소비 대상이 되어, 자신의 실제로부터 소외되는 초상 광고사과도 차이가 있다. 오히려 정반대로 〈전국노래자랑〉의 모델들은 자신의 인격을 발견하고 스스로 과시하는 주체가 된다. 변순철은 자신의 모델이 이러한 자기 발견과 완성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 제안하고 기록함으로써 그들 스스로가 예술적 실천을 경험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것 변순철의 예술적 휴머니즘이라 할 것이다. 결국 변순철의 〈전국노래자랑〉 작업은 사진에 동반되 하위 장르나 키치적이라는 피상적 편견에 대한 작가의 의도적인 도전임을 알 수 있다. 이 도전 정신이야 말로 사진을 예술로 승화하려는 예술가의 진정한 작가 정신일 것이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연지 송해 공원. 2016. 198X150cm. Archival Pigment Print

경상남도 거창군 창포원. 2019. 150X198cm. Archival Pigment Print


부산광역시 기장군 중앙공원. 2015. 150X198cm. Archival Pigment Print


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중학교. 2019. 150X198cm. Archival Pigment Print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2016. 150X198cm. Archival Pigment Print


충청북도 옥천군. 2019. 56.5X45.5cm. Archival Pigment Print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