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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회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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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살롱은 2021년 6월 전시로 박은영 개인전 <흘린 단어들>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 하시듯, 박은영 작가는 2016년 개인전 <시간의 경계 위에서 Part2>와 2018년 최영빈 작가와의 2인전 <반전매력>으로 이미 도로시 살롱에서 만나신 바 있는, 도로시 오픈 초기부터 함께 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먹지라는 특별한 재료로 수없이 많은 선을 그려 채우고 비우는 남다른 작업으로 갈등과 해소, 일상과 환상을 이야기하고 그렸던 박은영 작가는 이제 선을 지나 면으로 들어섭니다. 고집스럽게 수년 동안 먹지 위에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그림을 그려내던 작가는 이제 다시 슬그머니 붓을 들었습니다. 

5년만에 도로시 살롱에서 개인전으로 만나는 박은영 작가는 그의 감성은 그대로 간직한 채 선이 아닌 색면으로, 다채로운 빛깔로 그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지난 봄, 영은미술관에서 열었던 <선은 형용사가 되고, 색은 동사가 되었다>를 통해 먹지드로잉 작업의 정점을 찍은 작가는 자연스럽게 이제 페인팅으로 자신의 시각언어들을 풀어놓습니다. 쓱쓱 그린 것 같지만 여전히 깨질 것 같은 예민함과 세심한 감성으로 가득한 그의 색 작업에서 박은영 작가는 자신의 작업의 이유와 가치에 대하여 자문하며 힘겨운 반복 속의 수행적 예술노동에서 갈등의 해소를 찾았던 먹지드로잉의 지난날과는 달리 이제는 솔직하게 그리고 직관적이고 본능적으로, 무엇보다도 무의식적으로 감성과 감정의 흐름에 따라 선택하고 그려낸 빛깔 안에서 사색하며 그 안의 자신의 우연적 혹은 필연적 선택 속에서 하나의 단어 - 동사를 찾아내며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수많은 고민과 사색 속에 자신이 어딘가에 의식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흘렸던 그에게 중요한 단어들을 다시 주워 담습니다. 그렇게 그의 색은 우리에게 동사가 되어 흘린 단어들을 다시 보여줍니다.

의도한 것과 의도하지 않은 것, 선택한 것과 선택되어진 것 사이에서, 우연과 필연 사이에서, 그렇게 우리 또한 우리가 흘렸던 단어들을, 어제와 오늘의 우리의 감정을,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나아갈 오늘과 내일의 동사를 찾아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여전히 COVID 19와 힘겹게 싸워가고 있는 오늘,
마스크 단단히 쓰고, 손소독 잘하고,    
조심스럽게 뵙겠습니다. 

 

박은영 개인전 • 흘린 단어들
PARK Eun-Young Solo Exhibition • Spilling Words
2021. 6. 11. Fri - 6. 27. Sun

전시장에 입장하실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QR code 체크인을 하셔야 합니다.
Please keep your mask during your visit and check in with your QR code.

서울 종로구 삼청로 75-1 (3층)
도로시 살롱
화/수 15:00-20:00 (18:00-20:00 예약제)
목/금/토 13:00-18:00
일 13:00-17:00
월, 공휴일 휴관
문의 02-720-7230  /  dorossy.salon@gmail.com

도로시 살롱은 즐겁고 편안하게 전시를 즐기는 문화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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