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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의 미학 ; 흙과 나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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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에서의 재료는 장르를 불문하고 예술로서 활용되는 범위의 한계는 없다. 고대시대부터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산업과 과학기술의 발달로 재료의 다양성은 작품을 하는 현대작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다양성을 보유하게 되었다. 재료의 다양성은 과연 예술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라는 질문과 함께현대미술의 새로운 정점을 이끌어 내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다. 누가 더 새로운 물질로, 신기한 재료로, 참신한 아이디어로,라는 이슈를 가지고 매 순간, 남들과 다른 재료를 고민하는 작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재료의 발굴도 중요하지만, 작가만이 가지는 기초적 예술철학, 개념, 근본적인 사고가 뒷받침 되어 있을 때, 그 재료는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다. 원시시대부터 사용되어 온가장 원초적이며, 근원적이고, 자연적인 흙과 나무. 흙과 나무는 인간과 함께 자연스럽게 활용되고, 사용되어 왔던 자연재료이며, 많은 도구와 인간의 삶에서 근본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재료이다.이 두 가지 재료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며 예술가들에게 사용되어 온 재료이다. 흙과나무가 가지는 사상과 의미는 작가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재료임이 분명하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3명의 작가는 흙과 나무를 밑바탕으로 현대작품을 표현하는 작가들이다. 김규작가가 표현하는 목기작업은 작가 스스로가 만들어낸 ‘신목기시대’ 주제로석기시대 이전에 목기시대가 있을 것이라는 상상에서 시작되어 마치 유물로 출토된 듯이 재현하는 작품들이다. 이러한목기 작품들은 토기와 항아리의 조형성을 가지고 있으며, 작가는 국내에 있는 나무만을 가지고 오브제를표현하고 있다. 자연에서 만들어진 사물의 가치를 탐구하는 것이 작가의 기본 개념이다. 윤주동 작가는 가장 기본적인 흙을 가지고, 도판과 항아리를 작업한다. 공예의 영역을 벗어난 도판은 현대미술의 회화로 들어오면서 흙으로 평면회화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흙으로 빚고, 구워낸 도판은 작가가 의도한 새로운 회화이다. 채성필 작가는 ‘흙의 작가’로유명하다. 흙은 작가에게 어머니이며 원초적 우주의 근본이기 때문에 흙이 주는 감정을 추상적으로 캔버스에표현하는 작가이다. 여러 가지 색의 흙은 작가의 손을 거쳐 역동적인 조형성을 표현함으로 흙의 살아있는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자연적인 에너지 흙과 나무는 예술가에게 각자의 삶과 의미를 부여 받아새롭게 현대미술로 탄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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