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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문 : 이방인의 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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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설레임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낯선 곳에서 이루어지는 해외 현지촬영 프로젝트. 

나에게 해외 촬영은 여행이라기 보다는 크라이언트에게 의뢰 받은 그냥 업무였을 뿐이다. 

촬영지가 아프리카 대륙이 되었든 남미 혹은 유럽, 미국, 동아시아. 호주 등 그 어디가 되었든 주어진 일정 안에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기에 현지 기후 관계 등 언제나 모든 상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해외 프로젝트 촬영은 어떤 난관이 있어도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하는 것이었기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낭떠러지에 홀로 서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서야 비로소 잠시 한숨을 돌려 여행자가 될 수 있었다. 

스스로에게 주는 위로의 선물이랄까. 

이른 새벽이며 늦은 밤거리를 하염없이 나 홀로 걷고 또 걸었다. 

이러한 상념의 시간들은 고독한 이방인의 시간흔적으로 이렇게 남겨 졌다. 

그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났다. 코비드19 여파로 힘든 요즘, 당시 카이로스적인 상념의 흔적들을 돌이켜보면, 그 것은 타임머신을 타고 넘나드는 시간여행 같다. 

이방인의 카메라에 담겨진 세월의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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