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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 정거장

  • 전시기간

    2022-07-21 ~ 2022-10-03

  • 참여작가

    강홍구, 글림워커스, 김용익, 박현기, 백남준, 안규철, 안데스, 안상수, 윤지원, 이건용, 이규철, 이승택, 전유진, 주명덕, 최병소, 홍순철, 홍승혜, 홍철기

  • 전시 장소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 문의처

    02.598.6247

  • 홈페이지

    http://sema.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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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 《정거장》


- 1996년부터 동시대 서울과 미디어 환경을 주목했던 《도시와 영상》 전시로 출발하여, 2000년부터 비엔날레 형식으로 거듭난《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25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 개최

 - 계속해서 변화하는 미디어 사유의 경험을 나누며, 실험적인 미술 생산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던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고유의 정체성에 초점

 - 국내 유일의 미술관 직영 비엔날레로서 소장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시대적 맥락을 형성하고자 출판, 전시, 참여형 워크숍으로 구성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지난 25년간 도시 서울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미술의 동시대성을 주목해온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사전프로그램《정거장》을 개최한다. 본 프로그램은 내년에 개최될 12회를 준비하는 프리비엔날레로, 7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과 서울 시내 문화공간 8곳에서 진행된다.


□ 본격적인 사전프로그램을 개최하기에 앞서,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지난 역사를 스토리텔링하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1996-2022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 책은 지난 비엔날레의 주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국 미술 제도의 연장선에서 전개되었던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에 관한 ‘백서’다. 그동안 비엔날레를 함께 만들었던 사람들, 참여 작가와 작품 등의 정보와 분석 텍스트를 담고 있는 이 출판물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자원을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 그리고 2022년 4월에는《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발전회의를 조직하여『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1996-2022 보고서』에 수록된 역사적 서술을 바탕으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정체성과 발전방안을 검토하였다. 발전회의에 모인 서울시, 미술관 운영, 미술 현장, 홍보와 시민 관객 등 외부 전문가 13인은 그동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변화하는 도시와 미디어를 주목하고 동시대 미술의 실험과 실천을 생산하는 장으로서 고유의 정체성에 동의하며, 향후 진행되는 비엔날레에서 다양한 참여 방식과 홍보 방법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립미술관은 역대 최초로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을 공개로 모집하기로 결정하였다. 


□ 이와 같은 배경에서 개최되는 본 사전프로그램은 처음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프리비엔날레다. 출판, 전시, 참여형 워크숍, 커뮤니케이션으로 편성된 본 프로그램은 도시 서울을 다양한 특성의 네트워크이자 매체로 바라보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정체성의 연장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을 ‘정거장’ 삼아, 서울 시내 문화 공간 8곳은 ‘위성 정거장’이 되어 공통된 작품(글림워커스의 <SMB 리믹스>)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구성은 지난 역사에서 축적해 온 고유의 자원을 주목하고, 지역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방법이 되며, 자생적인 제도로서 역할을 다하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이상향을 제시하고 있다.


□ 전시 제목인 “정거장”은 지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역사를 환기하고 미래의 비엔날레를 준비하기 위에 잠깐 머무르는 시간이자 장소를 지칭한다. 전시는 1996년 제1회 도시와 영상 《1988-2002》부터 2002년 미디어_시티 서울 《달빛 흐름》에서 소개되었던 작품을 중심으로 기술적인 재현 이전에 분할과 반복, 복사와 증식, 소통과 흐름, 동시대성과 가상성 등 미디어아트 본연의 성질을 고찰할 수 있는 조각, 사진, 회화, 설치 작품과 현재진행형인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축적해온 25년의 역사와 의미를 조망한다. 


□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감행했던 새로운 미디어 실험을 주목하고, 비엔날레라는 일시적인 제도 위에서 생겨나는 미술적 실천과 사유를 미술관이라는 영구적인 제도 안에서 자원으로 보존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 제1회 도시와 영상 《1988-2002》에서 전시장 안과 밖을 연결했던 홍순철의 <도시폭포>(1996)(재제작)

 - 제1회 도시와 영상 《1988-2002》는 일찍이 전시장으로 상징되는 미술 제도의 경계를 가로질러 도시 환경으로 다가간 예술 작품의 유기적인 향유 방식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기획 의도를 잘 보여주는 홍순철의 <도시폭포>는 도심의 공공장소이자 일상의 공간을 대변하는 상징과 같은 변기를 전시장에 놓고, 여기에 연결된 모니터와 도심 전광판에 같은 영상을 틀어 작품의 감상 기회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 이번 전시에서는 비디오가 연결된 변기 설치물을 재제작하여 전시장에서 설치 작품으로 소개하며,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입구에 있는 미디어 보드에 영상 작품의 스틸 이미지를 틀어 과거처럼 안팎의 구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재현한다.

○ 전례 없이 거대한 규모로 조직된 미디어_시티 서울 2000을 축하하며 전 세계인에게 진짜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백남준의 <시장>(2000)(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 1990년대 중후반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위해 지지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작가 백남준은 《미디어_시티 서울》은 물론이고, 《도시와 영상》이 조직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 <시장>은 처음으로 개최된 미디어_시티 서울 2000 《도시: 0과 1사이》에서 소개했던 작품으로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다채널의 비디오를 중심으로 한국의 기와, 한복, 현대적 의복, 거리의 좌판, 파라솔, 냉장고, 모자, 부채 등 과거와 현재 도시의 일상을 점유하는 각종 오브제로 구성된 설치 작품이다. 

 - 동시대 서구 현대미술의 중요한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특별한 기회에 진짜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가 잘 전해진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시청각 자료를 주요 자원으로 삼아, 비엔날레의 지난 역사를 비디오와 이미지로 콜라주한 글림워커스의 <SMB 리믹스>

 - 글림워커스의 <SMB 리믹스>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25년 시청각 자료를 재구성한 비디오와 이미지 콜라주 작품이다. 지난 전시의 홍보물, 개막식과 프로그램 기록, 참여자 인터뷰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동시대적 시선으로 재구성하였다. 

 - ‘서울,’ ‘비엔날레,’ ‘미디어아트’를 주제로 풀어낸 비디오 3편, 그리고 이미지 구성물은 서울 시내 문화 공간 8곳에서 여러 형태로 변주하며 같은 기간 동안 전시된다. 

 - 지난 11회 비엔날레에서 시도했던 유통망 프로젝트의 연장에서, 이번 사전프로그램에 이어서 참여하는 협력공간은 시민청, 루이스의 사물들, 라운드앤드(중구), 서울기록원(은평구), 미도파 커피하우스(서대문구), 콜로라도 프로젝트, 오브젝트 홍대점(마포구), 오잇(용산구)다.


□ 이번 전시에서는 기술적 형식이나 형태를 중심으로 이해되는 미디어아트를 벗어나, 예술을 보고 인지하는 경험에서 발생하는 ‘미디어적’ 성격에 주목한다. 한국의 현대미술사에서 있었던 여러 미학적 실험과 시도의 연장에서 지난 비엔날레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현재의 위치를 가늠해 본다.

○ 미디어_시티 서울 2002 《달빛 흐름》에서 ‘디지털 합성 사진’이라는 새로운 매체 실험을 통해 사실적 재현을 극대화한 강홍구의 <해수욕장 시리즈>(2002)(재제작)

 - 강홍구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잊혀가는 주변의 풍경을 미술 언어로 기록하며 한국의 근대성에 관한 주제를 탐구해왔다. 작가는 사진을 기본으로 촬영한 이미지에 디지털 합성이나 채색을 통해 고유의 시각 언어를 구축해왔다. 

 - 긴 파노라마 프레임에 담은 해수욕장 풍경 안에는 소외된 존재, 인물, 관계, 근대와 폐허를 지시하는 우리 동시대 문화의 파편들이 모여 있다. 이와 같은 현실의 기호들로 이루어진 이미지는 보편적이기보다는 특수한 지역의 존재를 드러내며 현실 세계를 재현한다. 

 - 이번 전시에서는 2002년에 발표했던 작품 4점 중에서 2점을 재제작하여 소개한다. 

○ ‘구형으로 환원된 공간’이라는 작가적 명제를 사진-조각 형태로 발전시켜 고유의 예술적 언어를 만들었던 이규철의 <공간과 시지각>(1988-1994)

 - <공간과 시지각>은 둥글게 보이는 세상을 보이는 데로 재현하고자 했던 이규철의 ‘사진-조각’ 연작을 칭하는 제목이면서, 그의 작업 세계를 설명하는 개념어이다.

 - 대학을 졸업하고 12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한 개인전(관훈미술관, 1988)에서 작가는 육면체로 된 나무 박스에 음각으로 만든 반구 형상, 그리고 구로 이루어진 형상을 만들어 그 표면을 사진으로 감싼 <공간과 시지각> 작품을 소개하였다.

 - 그의 조각이 그리는 둥근 형상은 다면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표면에 맞춰 작게 재단하여 붙인 이미지들은 입체적인 모자이크로 조각의 전체를 감싼다. 

 - 이규철은 입면의 조각만이 아니라 평면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를 입면처럼 보이게 하는 방식도 있었다. 조금씩 시점이 다른 수백 장의 사진을 격자로 배치해서 하나의 화면을 만드는 평면 이미지가 움직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자각을 움직이는 ‘무빙 이미지’가 되어 가상의 시공간을 경험하게 한다.

○ <공간과 시지각>을 재해석하여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다락 공간에 맞춰 새로운 맥락을 더한 홍철기의 <둥근 규철의 안쪽>(2022)과 <가벽>(2022)

 - 홍철기는 이규철이 <공간과 시지각>에서 탐구한 ‘둥글게 보이는 세계에 대한 재현’에 새로운 해석과 맥락을 더한 장소 특정적 작업을 소개한다. 

 - <둥근 규철의 안쪽>은 이규철의 반구형 ‘사진-조각’과 유사한 형태의 조각에 영상을 투사하는 ‘비디오-조각’이다. 작품의 안쪽 면에 투사되는 영상은 홍철기의 영상 작업 <언저리>를 프로젝션 매핑으로 변환한 디지털 무빙 이미지로, 우리 주변에 분명 존재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창고, 휴게실, 보일러실이나 복도 구석과 같은 소외된 공간을 생생하게 투영한다.

 - <가벽>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다락 공간의 가장 깊숙이 자리 잡은 벽면의 ‘집’ 형태와 유사한 모양을 가진 구조물에 기존의 벽 너머 존재하는 실재 세상을 촬영한 이미지를 프로젝션 매핑으로 보여주는 또 다른 ‘비디오-조각’이다.

 - 이 작품은‘보기’에서 시작되는 시각 예술의 세계, ‘지각’을 통해 가상의 시공간을 가능하게 하는 미술의 원초적 경험, 그리고 새로운 창작의 터전이 되는 제도로서 비엔날레에 관한 질문을 담고 있다. 


□ 이번 사전프로그램은 지난 시대에 시도되었던 작가의 상상력과 실천이 일면 변함없이 이어지거나 반복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이러한 예술적 실험을 주목하고 보존하는 터전이자 제도가 되는《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정체성을 상기하고자 한다. 


 ○ 지구의 움직임과 기원을 탐색하는 지질학과 테크노음악을 연결해서 에너지의 이동을 경험하는 안데스의 <지질학적 테크노: 땅의 비트를 들어라>(2022. 프로그램)(신작)

 - <지질학적 테크노: 땅의 비트를 들어라>는 지구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지진파’를 ‘음파’로 전환하여, 눈으로 볼 수 없는 장소를 사운드로 경험하고 상상하는 새로운 테크노음악 창작에 관한 프로그램이다. 

 - 7월 23일 토요일부터 8월 27일 토요일까지 6주간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강연: 오픈 리서치’는 우리의 일상에 늘 함께하지만 잘 지각할 수 없는 지진, 파동과 사운드의 시각화, 에너지의 이동, 기계 악기에서 추출하는 사운드로 만드는 음악과 기계 문화를 주제로 지진학자, 음악 저널리스트, 테크노 뮤지션, 실험물리학자, 기계 비평가를 전시장으로 초대해 관객과 함께 전문 지식을 알고, 배우며, 질문한다.

 -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제작 워크숍에는 지진학 연구자, 테크노 뮤지션, 오디오 엔지니어가 참여하여, 물리적으로 닿지 않는 장소에서 추출한 지진파를 사운드로 변환하고, 지질학적 상상력을 펼치는 새로운 음악을 제작할 것이다.

 - 전시의 마지막 주말(10월 1일, 2일)에 진행되는 작가의 렉쳐 퍼포먼스는 지난 리서치의 결과를 관객들과 나누고, 그 과정에서 완성된 새로운 테크노음악을 DJ 라이브로 감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딩’으로 상징되는 현대의 기술 문화에 관한 질문을 찾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사회적인 해석을 도모하는 전유진의 <코드 밀 키트>(2022, 프로그램)(신작)

 - <코드 밀 키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드’로 상징되는 현대의 기술 문화를 둘러싼 자료를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사회적 번역을 도모하는 모임이다. 

 - 7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10주간 진행되는 워크숍은 언어로서 코드, 프로그래밍 패러다임, IT신화, 문화 자본, 오픈 소스와 같은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래, 기능, 그리고 기술을 둘러싼 편향된 인식에 묶인 코드에 관한 고정관념을 언어와 문화로 확장해서 관찰하고 음미하고 의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주제별로 10명씩 다른 참여자를 모집하는 워크숍은 주마다 다른 메뉴로 구성된 가상의 도시락을 나누어 먹듯이 친밀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참여자 모두의 생각과 고민은 카드 형태로 정리되어, 또 다른 배움의 방식을 제안하는 교구로 완성될 것이다. 


□ 서울시립미술관 백지숙 관장은 “이번 사전프로그램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25년 역사를 정리하고, 기존의 미술 창작과 실험에 대안적인 플랫폼을 제시하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본연의 위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 한편, 2022년 6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소식지』는 매호 다른 주제어에 맞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소장 자원을 다시 꺼내어 읽는 또 하나의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스토리텔링이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소식지』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지난 데이터와 현재진행형 콘텐츠를 연결해서 새롭게 읽고 감상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매월 10일 구독을 신청한 사람들에게 메일로 발송하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웹사이트(https://mediacityseoul.kr) 에서도 읽을 수 있다. 


□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 공모는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9월경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본 전시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다락에 설치한 작품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에서는 음성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고,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에는 도슨트의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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