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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 Whoever was using this bed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3-12-22 ~ 2023-01-27

  • 참여작가

    오마르 미스마르(Omar Mismar), 배상순, 김은정, 젤다 킨(Zelda Kin)

  • 전시 장소

    아트코너H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2272-0118

  • 홈페이지

    http://www.artcornerh.com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전시제목 :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 Whoever was using this bed
전시작가 : 오마르 미스마르(Omar Mismar), 배상순, 김은정, 젤다 킨(Zelda Kin)
전시기간 : 2023.12.22 - 2024.01.27 (일, 월, 공휴일휴무) 
전시장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95 아트코너H  www.artcornerh.com
작품문의 : 02-2272-0118



현대인의 불안을 위로하는 예술, 
햇빛담요재단 기획전시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

햇빛담요재단은 2023년을 마무리하는 기획전시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 Whoever was using this bed》를 개최하여, 현대인의 동반자와도 같은 ‘불안’을 키워드로 김은정, 젤다 킨(Zelda Kin), 배상순, 오마르 미스마르(Omar Mismar)의 작품을 읽어본다.

본 전시의 제목은 미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레이먼드 카버(Raymond Clevie Carver, 1938-1988)의 단편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문학동네, 2022)에서 차용 하였다. 기술의 발전이 전례없을 정도로 빠르게 이루어지며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환경적 변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내일이나 미래같은 단어는 전시 제목으로 차용된 소설의 한 구절처럼 ‘뭔가로 들어섰는데 그게 뭔지는 모르는’, 불확실성으로부터 야기된 불안감과 연결된다.

젤다 킨은 매끈하게 위장된 현실과 모호한 미래의 두려움 간의 위태로운 마찰을 들여다본다. 줄곧 인간 존재의 불안과 무력함이라는 주제에 집중해왔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Orange Eden Props> 연작을 통해 동시대가 채택한 합리주의에 의문을 품는다. 

젤다 킨의 작품이 ‘인간 중심주의’라는 처해있음의 상태를 호출한다면, 김은정은 불확실해 보이는 일상 속 변화를 ‘읽어내는’ 행위 자체에 집중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있었던 일’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여기에서부터 끊임 없이 연상(聯想)되는 이야기들을 재구성하여 ‘있었던 일이지만 실제가 아니기도 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김은정이 회화로써 일상의 변화 속 이야기들을 ‘읽어’ 내는 방식은 배상순이 사진 작업을 통해 재인식하고자 하는 역사와 개인, 그리고 복잡한 관계망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 오래된 시대적 불안의 기억과도 맞닿아있다. <샹들리에 연작 The Chandelier Series>(2015~)은 한국과 일본에서 수학하고, 양국을 오가며 작가가 인식한, 엉킨 실타래처럼 꼬인 한·일의 역사적 관계에 주목하는 사진 연작이다. 

배상순의 작품이 지나간 시대의 불안을 재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면, 오마르 미스마르는 폭격이나 난민 위기와 같이 인적 재난 혹은 사회적 문제 상황에서 발견되는 심미적(aesthetic) 가능성을 통해 역설적으로 동시대에 예술과 정치가 맺고있는 복잡한 관계와 예술의 유효성에 대해 탐구한다.  

전시를 진행하는 김은영 큐레이터는 “정해진 것 없는 내일이지만 잠에 들고 눈을 뜨는 것을 멈출 수 없을 때, 우리는 누웠다 일어난 침대를 살피면서도 불현듯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12월을 마무리하며,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불안한 마음들이 위로받기를 바랍니다.” 고 전했다. 전시는 일, 월요일과 공휴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아티스트 토크
12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전시에 참여하는 네 명의 작가
오마르 미스마르(Omar Mismar),
배상순 (Sangsun Bae)
김은정, (Eunjoung Kim)
젤다 킨(Zelda Kin)
과 함께 '시대적 불안과 예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 아티스트토크 참여신청 링크

-2023. 12. 22. 금 일정 안내 

전시관람 가능시간 13:00 ~ 20:00
오프닝리셉션 시작 18:00
아티스트토크 시작 19:00 ~ 20:00

참여작가
오마르 미스마르(Omar Mismar) @omarmismar
배상순 @sangsun_bae_
김은정 @chandammmm
젤다 킨(Zelda Kin) @_zeldakin

무료 관람
햇빛담요재단 
10:30-18:30 (일,월 휴무)
2023.12.22.금 - 2024.01.27.토
서울시 중구 을지로 95 아트코너H 1-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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