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갤러리에서는 기획전 《물거품, 휘파람》을 2022년 11월 16일(수)부터 12월 17일(토)까지 개최한다. 전시의 제목인 ‘물거품’과 ‘휘파람’은 각각 비정상적인 호흡 소리를 의미하는 단어들이다. 검색 알고리즘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고민 없이 배달 받고 스마트폰의 스크롤을 넘기는 속도에 익숙해진 요즘, 전시를 통해 차분히 숨을 고르며 작품과 대면...
- 전 시 명: 2022 온라인 가상전시 <MOVE SOMA 3: Neverland_9개의 소우주>*Neverland: 네버랜드는 어린시절의 연장선으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4계절의 아름다운 올림픽공원의 모습과 우주의 신비한 공간은 이상향의 장소로, 재충전할 수 있는 나만의 휴식 공간입니다. 상상의 공간으로 구현된 가상의 ...
사물은 용도와 함께 생성된다.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의자,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 또 다른 사물을 올려놓을 수 있는 반듯한 상판을 위에 얹은 탁자는 구체적인 목적을 지닌 사물로서 그 자체로 용도가 된다. 용도가 목적을 지닌 사물로 존재하는 '명사'라고 한다면 이것의 쓸모는 실제로 기능하는 '동사'를 통해 드러난다. 명사와 동사가 연결될 ...
■ 전시에 대하여이해한다는 것, 공감 혹은 비판의 지점 형성, 결국 진정성을 획득하는 과정은 일련의 추체험을 통해서 다시금 상황을 복기하고 상기하는 일이다.이 전시는 자발적인 질문 속에 누군가 자리했던 장소 혹은 보편적 생활공간으로서 도시를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활동에 주목한다.김미련 작가는 대구경북 지역의 매카시즘에 대한 오랜 탐구를 지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