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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앤리(방자영·이윤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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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앤리 개인전 : Carrying the Ghost
2021.7.20 - 8.8
가나아트 나인원





전시개요

전  시  명 방앤리 개인전, 《Carrying the Ghost》
장      소 가나아트 나인원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91 갤러리아 고메이494 한남 B1 가나아트)
일      시 2021. 7. 20. (화) – 2021. 8. 8. (일) (총 20일간)
출 품 작 품 드로잉 12점, 설치 8점, 영상 1점, 가나아트 나인원



전시내용

가나아트 한남은 방자영(b.1977)과 이윤준(b.1971) 2인 컬렉티브로 구성된 방앤리의 개인전 《Carrying the Ghost》를 개최한다. 방앤리는 뉴미디어아트 설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왔으며 공연이나 대규모 무대연출 등 새로운 영역으로 작업을 확장하고 있다. 일례로 그들은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손꼽히는 <Transparent Study>(2008-2020)에서 관람객이 서재를 재현한 작품 속 공간을 직접 탐험하며, 정보의 홍수 가운데 노출된 개인의 사생활과 소멸해가는 사유 능력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에 해당 프로젝트의 일부가 소장되었으며, 그 외에도 그들의 다양한 뉴미디어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로마 21세기 국립현대미술관, 프랑스 마르세유 라 프리쉬, 중국 상해 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되며 방앤리는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가나아트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정보화 사회의 개념적인 특성과 현대인들이 놓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방앤리의 작업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문학을 전공한 방자영과 시각예술을 전공한 이윤준은 현대사회에서 미디어아트가 지닌 사회적 역할 및 비평적인 해석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여 2006년부터 듀오로 활동하게 되었다. 방앤리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유학 후 독일 카를스루에의 ZKM 미디어아트센터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했다. 1997년에 세워진 ZKM은 첨단기술 분야의 예술적 적용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복합적인 전시공간으로 방앤리는 이때 진행한 미디어 리서치를 토대로 2012년부터 국내 활동을 시작하였다. 방앤리가 귀국 후 처음 발표한 <Lost in Translation>(2012)은 구글의 데이터수집 및 오픈소스와 관련된 이슈들을 비평적으로 해석한 실험적인 작업물이다. 피카사 API 와 연동시킨 모자이크 영상과 구글 번역 API를 이용하여 번역 데이터가 처리되는 과정을 시각화한 해당 작업은 구글이 오픈소스로 제공했던 번역 API를 유료로 전환한다는 공지에서 시작되었다. 다양한 소셜미디어와 비물질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정보화 사회에서, 기대했던 것과 달리 현대인들의 의사소통은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 이에 대해 방앤리의 설치작업에는 지적재산권, 오픈소스,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이슈들이 꾸준히 등장하며 이를 통해 뉴미디어의 본질과 연결된 동시대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이처럼 화려한 테크놀로지와 스크린 중심의 미디어아트와 차별화된 방앤리의 뉴미디어 프로덕션은 첨단 기술력의 표면에 관심을 두는 대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비평적인 해석과 관계성에 더욱 집중한 결과물이다. 때문에 그들의 작품에는 현대사회와 관련된 수많은 레퍼런스가 존재하며 종종 모호한 제목을 통해 작품과 전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유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된 <象-Elephant>(2013)의 코끼리(象)는 한자로 이미지 혹은 본뜬 모양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며 방앤리의 작업에서 큰 의미가 있는 동물이다. 해당 작품은 모조품 가구와 TV 모니터 등으로 거실이라는 무대를 연출한 대규모 프로젝트 <Elephant in the living room>(2013)에서 선보인 광섬유 설치작업으로, 러시아 우화에서 비롯된 유명한 표현인 ‘방 안의 코끼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는 코끼리처럼 거대하고 한 눈에 파악이 되지 않는 당면 문제를 회피하는 모습을 비유한 용어이며, <Elephant in the living room>은 더 나아가 정보화 사회에서 실재하는 여러 모순과 부조리를 우리가 애써 무시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방앤리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개개인과 사회의 문제들을 되돌아보며 마치 보이지 않는 유령을 어깨에 짊어진 것 같다고 표현했다. 또한 그들은 미디어아티스트로서 언제나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적용하지만, 급속도로 진행되는 기술과 사회의 변화 속에서 실현되지 못한 채 남겨진 유령과도 같은 이야기와 이미지들이 가득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이번 전시 《Carrying the Ghost》에서 그간의 작업을 돌아보며 기존의 아이디어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사람들이 애써 외면하는 현대사회의 복잡한 이면이 교차하도록 하는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방앤리가 귀국 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광섬유 프로젝션과 조명 설치 연작을 재조명할 뿐 아니라, 텍스트 드로잉 및 3D 애니메이션 등 매체와 개념을 확장한 다양한 신작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본 전시의 출품작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배치와 전시공간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끌어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우정' 에 대한 인용구들이 회전하는 조명 작품인 <Hanging on your every word>(2012)는 관객이 벽면 위로 시시각각 흩어지는 단어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문장을 만들도록 유도한다. 이는 모든 것이 기록되고 저장되는 디지털 시대에 우정의 이름 아래 이뤄진 수많은 약속들이 점차 퇴색되는 현상을 암시하며, 대신 다른 유효한 가치와 관계성을 찾아내고자 노력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에 출품된 신작인 <The place that has no name>(2021) 시리즈는 방앤리가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Where is my territory?>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2021년 국립대만미술관의 아시안 아트 비엔날레에 출품하는 영상작업의 주요 에피소드를 드로잉으로 선보인다. 해당 프로젝트는 삶의 터전에서 벗어나 안전망이 확보되지 않은 땅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기록하며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주요한 가치에 질문을 던지는 작업이다.

방앤리는 미디어 아티스트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현대사회와 테크놀로지의 이슈들을 방관하지 않고 작품을 통해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그들의 대표 설치작품과 신작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개인전이 우리가 그간 놓쳐왔던 이야기와 잃어버린 시간에 대해 재고해 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Hanging On Your Every Word (Light Version), 2012, 
레이저 커팅 글자 조각, 펠트 천, 술장식, 조명 스탠드, 알루미늄 고정판, 원형 알루미늄 브라켓,
Dimensions variable


Friendship is Transparent, 2012, 
광섬유, 레이저커팅 글자 조각, 투명 플렉시글라스,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조명 삼각대, 
Dimensions variable


Sketch for Friendship is Transparent, 2012,
종이에 연필, 펜, 51.5 x 43.5 cm, 20.3 x 17.1 in.


象-Elephant, 2013, 
광섬유, 레이저커팅 글자 조각, 투명 플렉시글라스,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조명 삼각대, 
164.5 x 65.5 x 4 cm, 64.8 x 25.8 x 1.6 in.


자초랑(紫草娘) Stand, 2021,
스테인리스 스틸, 철,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크리스탈 펜던트, 보석장식재료, MC 나일론, 
Dimensions variable


Where is my territory? - 3D Animation, 2021,
Color profile: HD(1-1-1), Audio channels: Stereo, 01:58


Where is my territory? – The imaginary scene about a demolished grain elevator, 2021
종이에 펜, 38 x 56.7 cm, 15 x 22.3 in.


The place that has no name – The place no longer exists, 2021,
종이에 펜, 파스텔, 57 x 76 cm, 22.4 x 29.9 in.





작가약력

방자영 b. 1977- 

2008 독일 칼스루에국립조형예술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Dipl.)
2003 프랑스파리 1대학-팡테옹-소르본, 미학전공석사(M.A.)
2002 서울대학교 미술이론전공 석사과정수료(M.F.A. Course Completion)
2000 인하대학교 불어불문학과학사(B.A.)


이윤준 b. 1971-

2008 독일 칼스루에국립조형예술대학, 미디어아트전공(Dipl.)
2003 프랑스파리 1대학-팡테옹-소르본, 조형예술학전공 박사준비과정 교환수학
2000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서양화전공 석사과정수료(M.F.A. Course Completion)
1997 서울대학교 서양화과학사 (B.F.A.)


주요 개인전
2021       가나아트 나인원, 서울
        나파지 아트 스페이스, 다르 에스 살람, 탄자니아
2018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기념전시실, 경주
2017 T4 복합문화공간, 서울
2016 가나아트센터 언타이틀드, 서울
                에스플렉스센터, 디지털미디어시티, 서울
2014 조명박물관, 양주
                대안공간 루프, 서울
2013 아트센터 나비, 서울
2012 인사미술공간, 서울
2009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학, 카를스루에, 독일
2008 HfG Karlsruhe, 카를스루에, 독일


주요 단체전
2020 개인 시대의 사회, 의정부미술도서관, 경기도
      사랑의 기술, 토탈미술관, 서울
2016    산책자의 시선, 경기도미술관, 안산
          Total Support, 토탈미술관, 서울
          Object, 가나아트센터 언타이틀드, 서울
          60sec ART, 사비나미술관, 서울
          Animamix Biennale>, MoCA Shanghai, 상해 
2015    미래는 지금이다!, La Friche Belle de Mai, 마르세유, 프랑스
      APMAP yongin 2015 – researcher’s way>,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용인
      피스마이너스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Butterflies 2015, 아트센터 나비, 서울
2014 미래는 지금이다!, MAXXI – National Museum of the 21st Century Arts, 로마
      Gate-Opener>, Beijing Commune, 북경
      오작동 라이브러리,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Daily Reflection, 토탈미술관, 서울
2013 Daegu Media Art ZKM - Better than universe,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Oceans, Earn Names and Fame,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Open Set – The Devil is in the Details, 아르코 미술관, 서울
      4 Dialogues ,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세마 난지홀, 서울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 – 사진다움!,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제 7회 서울 미디어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 Spell on you,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9 신화의 전시 – 전자 테크놀로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
2008 Experimenta+, Nancyhalle, 카를스루에, 독일
      제 3회 세비야 비엔날레 – Discover YOUniverse, 안달루시아 현대미술관, 세비야, 스페인
2006 KunstComputerWerk, ZKM, 카를스루에, 독일


레지던시
2015-2018 가나 아뜰리에, 가나아트센터, 장흥, 한국
2014 인천 아트 플랫폼, 인천문화재단, 인천, 한국
2013 세마 난지 레지던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0 Guest research fellow, HfG Karlsruhe, 카를스루에, 독일
2008-2009 Artist-in-Residence, ZKM, 카를스루에, 독일


소장처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경기도미술관
토탈미술관
YG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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