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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담다 전: 꺼지지 않는 불꽃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1-09-14 ~ 2022-01-09

  • 참여작가

    강은구, 권민호, 박경근, 이창운, 임봉호, 장민승, 허수빈

  • 전시 장소

    포항시립미술관

  • 문의처

    054-270-4700

  • 홈페이지

    http://www.poma.kr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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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신화를 담다: 꺼지지 않는 불꽃》 전시 개최
포항의 상징 제철산업을 예술 인문학적 시각으로 해석, 지역 정체성 인식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전시

- 강은구, 권민호, 박경근, 이창운, 임봉호, 장민승, 허수빈 7인의 영상 미디어,설치 작품 8점 선보여
- 9월 14일(화)부터 22년 1월 9일(일)까지 포항시립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은 《신화를 담다: 꺼지지 않는 불꽃》전을 2021년 9월 10일(화)부터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포항을 상징하는 제철산업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지역 정체성 인식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영일만의 기적이자 신화를 만들어낸 인물 ‘박태준’과 ‘이름없는 영웅들’을 현재화 하여 삶의 의미와 가치를 재고하고 시대를 관통하는 영웅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신화를 담다: 꺼지지 않는 불꽃》전시는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기적처럼 세운 도시 ‘포항’ 그리고 그 도시의 출발점이자 새 지평을 개척했던 정점에서 개인보다 국가와 사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세대를 오늘의 현장에서 증언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1, 2, 3, 4전시실, 초헌 장두건관에서 진행되며 세 개의 갈래로 구성되어 있다. 

1전시실에서는 삶의 서사를 펼쳐 보인다. 장민승 작가의 <입석부근> 작품을 통해 개인의 내면과 공동체의 연대 즉, 자기 발견을 넘어 삶을 사유하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나간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강은구, 이창운, 권민호 작가가 지금 현재 우리의 삶이 지속되고 있는 도시와 사회를 펼치며 산업화 시대의 상징이자 산업도시 포항을 증언하는 현장을 통해 개인과 시대를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수용하고 순교자적 사명감과 공(公)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 인물과 함께했던 존재들을 마주하며 오늘날 영웅의 의미와 주체로서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태도와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자세한 정보는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pom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 예약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시행되며,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30명으로 제한한다. 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 관람 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 관람 예약자를 우선으로 선착순 입장한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단, 추석 당일인 21일(화)은 13시부터 문을 연다. 연휴 다음날인 23일(목)은 휴관한다. 



운영안내 및 전시개요

■ 운영안내
 - 운영일시 : 2021. 9. 10.(화) ~ 2022. 1. 9.(일) ※월요일 휴관
   · 동절기(4월~10월) : 10시 ~ 19시 / 하절기(11월~3월) : 10시 ~ 18시
 - 휴관안내 : 매주 월요일(단, 공휴일이 월요일인 경우 다음날을 휴관으로 함) 
 - 관람방법 : 온라인 사전예약 및 현장 접수(1일 8회/회차별 30명)
   · 온라인 접수 : 미술관 홈페이지 → 회원가입/로그인 → 관람사전예약
   · 현장 접수 : 당일 현장 방문 후 안내데스크 문의
                (단, 온라인 사전예약자 미달 시간대에 한함)
 - 관람문의 : 포항시립미술관(www.poma.kr / Tel. 054-270-4700)

■ 전시개요
전 시 명 : 《신화를 담다: 꺼지지 않는 불꽃》
전시장소 : 포항시립미술관 1, 2, 3, 4전시실, 초헌 장두건관
전시기간 : 2021. 9. 14.(화) ~ 2022. 1. 9.(일)
참여작가 : 강은구, 권민호, 박경근, 이창운, 임봉호, 장민승, 허수빈
출품작품 : 영상 미디어, 설치 8점



참여 작가 및 주요 작품 소개

1. 장민승(1979~)



장민승, 입석부근, 2015-2017,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49분 14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장민승은 기성세대가 이룩해 낸 것들에 대한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안부를 건네고자 한다. <입석부근>(2015-2017)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황석영 작가의 등단 작품 『입석부근(立石附近)』(1962)을 근간으로 탄생했다. 억겁의 시간이 만든 기암(奇巖)과 일시적으로 형성된 빙벽이 대비되는 절대적인 자연의 형상과 소설 『입석부근』의 문장을 통해 한 청년의 실존적 성장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음악감독 정재일과의 협업으로 청각에 의한 서사 전달을 극대화한다. 음악과 어우러진 거대한 자연의 모습은 소설의 서사와 얽혀 서로 교감하며, 우리에게 위로를 전하고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2. 강은구(1979~)



강은구, 제철소의 밤, 2009, 스테인리스 스틸, 조명, 90x230x15cm


강은구는 철을 재료로 도시 풍경을 재현한다. 작가에게 철은 단순한 금속재료에 그치지 않고, 거기에는 금속 재단을 하는 아버지의 삶과 가족의 생애가 함께 녹아있다. 작가는 익숙한 도시의 모습 안에서 도시의 존재와 그것에 내재된 어떤 정서적인 힘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의 작품 속 도시를 구성하는 또 하나의 본질적 요소인 ‘빛’은 언제나 도시를 비추며 윤곽을 드러낸다. 빛은 뒤쪽에서 도시의 야경 또는 공장의 실루엣을 강조한다. 그가 보여주는 도시 밤 풍경은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으로 드러나며 물질 속에 개인의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다.




3. 이창운(1986~)



이창운, 공간지도, 2021, 스테인리스 스틸, 동력장치, 가변크기


이창운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사라지는 사회 시스템의 거침없는 반복과 순환을 가시화한다. 거대한 레일 설치 작업은 반복적인 유닛들이 결합된 형태로 마치 구조적인 도시나 건축물 또는 거대한 공장 시스템과 같은 조형성을 드러낸다. 동력 장치에 의해 지속적으로 굴러가는 원형의 개체들은 레일 구조물과 함께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며,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통해 이동-순환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것은 마치 도시· 사회 구조 속에서 일정한 역할을 부여받은 채 살아가는 오늘날 현대인들을 연상하게 한다. 움직임과 반복적 구조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자 우리가 삶을 대하는 태도일 것이다.



4. 권민호(1979~)



권민호, 포항제철+당인리 발전소, 2019, 트레이싱지에 연필, 목탄, 포토 콜라주, 디지털 애니메이션, 프로젝션 매핑


권민호는 한국 근현대사 특히 1960-80년대 산업화의 상징물을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한다. 건축·설계 도면 위 또 다른 종이를 올려 이미지를 복제하듯 치밀하게 그려낸 후 공장, 기계, 간판 등 다양한 오브제들을 중첩시킨다. 그는 스캔-복사-인쇄와 같은 복잡한 기계적인 과정을 거쳐 여러 겹의 드로잉을 하나의 도면 위에 결합시킨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작품의 소재인 ‘산업화’라는 주제와 일치하고, 그 결과는 “한국 근·현대의 풍경화”이자 과거를 다시 인식하게 하는 순간(공간)을 제시한다. 




5. 임봉호(1984~)



임봉호, 부ㄷㅎ다_2, 2019, 다채널 영상, 사운드, 설치, 가변크기


임봉호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에 주목하며 사회에 의해 정의되거나 고착화된 의미를 전복시키고 의문을 제기한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 기호, 상징체계를 소재로 활용해 영상, 설치 작업으로 선보인다. <부ㄷㅎ다_2>(2019)는 3채널 영상과 삼각형의 방 그리고 단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수’라는 사회적 기호이자 상징을 익명성을 띈 이미지로 드러내고, 동시에 박수 소리로 관람객을 작품의 중심으로 초대한다. 이미지와 소리는 중첩되어 공간을 지배한다. 작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작인 행위로서의 박수에 주목하게 하며, 그것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6. 박경근(1978~)



박경근, 마지막 연설, 2014, 비디오, 사운드, 11분 7초, 가변크기, 포스코 갤러리 소장
 

박경근은 영상 미디어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원형과 전설, 시대 본질의 이면 등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상황에서 감정적 구조를 탐구함으로써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업은 영화와 다큐멘터리 그리고 비디오 아트의 경계에 위치한다. <철의 꿈>(2013), <마지막 연설>(2014) 또한 그러하다. 한국 근현대사를 대변하는 정체성의 한 축인 ‘철’과 ‘인물’을 소재로 고도성장과 경제개발이라는 신화 뒤에 숨어 있는 시대적 부산물과 광경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하며 작가의 시선, 개인과 집단의 기억 등을 섬세한 연출과 편집으로 독특한 영상미로 선보인다. 



7. 허수빈(1975~)



허수빈, 빛, 2017(2021), 로고라이트, 가변크기


허수빈은 2000년대부터 주로 라이트 아트를 기반으로 동시대적 상황과 감성들을 작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가 보여주는 ‘빛’은 어떤 공간에 투사된 빛을 통해 우리 내면에 간직하고 있던 정서적 감정을 자극한다. 물리적 속성으로서의 빛이 아닌 공간과 결합하여 시간과 기억이 결합된 추상적인 상태를 드러낸다. 그가 제시하는 이미지는 과거와 현재, 현실과 비현실 그리고 가상의 실제를 드러냄으로써 관람자를 작품에 끌어들인다. 그리고 비로소 관람자는 자신만의 시공간으로 자연스레 스며든다. 작품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자 지극히 개인적인 서사를 담아낸다. 작품과 관람자의 내밀한 감정이 서로 중첩되어 그날의 기억과 순간이 우리 속으로 침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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