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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효고현립미술관 2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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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효고현립미술관 20주년 기념
전시분류 개인
전시기간 2022-12-13 ~ 2023-02-12
참여작가 이우환
전시 장소 효고현립미술관
문의처
홈페이지 https://leeufan.exhibit.jp








이우환 Lee Ufan

20th Anniversary of Hyogo Prefectural Museum of Art
효고현립미술관 20주년 기념

2022년 12월 13일 (화) - 2023년 2월 12일 (일)

효고현립미술관
Hyogo Prefectural Museum of Art

Even if the self is finite,
the infinite appears
in our relation to the world around.
Artistic expression is
a revelation of an infinite dimension.
- Lee Ufan -

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반에 동서양의 다양한 사상과 문학을 열심히 흡수한 이우환은 시각 예술과 저술 모두에서 자연과 인공 재료를 절제하게 결합하여 모노하(lit. “School of Things”)를 주도했다. 더욱이 이우환은 그의 시각 예술뿐만 아니라 그의 글에서도 모든 것이 상호 연관되어 있다는 개념에 기초하여 세계관을 발전시켰다.

이우환의 작품은 이미지, 주제 및 의미의 세계에서 예술을 해방시키고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것은 세상의 모든 것이 동시적으로 존재하고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이상하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은 우리로 하여금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바꾸도록 강요했다. 그의 매우 계시적인 생각과 실천은 우리가 이 전례 없는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전시회는 시각의 문제를 고려한 모노하 이전의 초기 작품, 조각의 개념을 바꾼 〈관계항〉 시리즈, 고요한 리듬을 연출하는 고도의 영적 회화 등 대표적인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전시회는 그의 과거 작품을 전시하여 그의 창작 관행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최신 획기적인 노력도 포함할 예정이다.


ㆍ이 전시회는 모노하 그룹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이우환의 작품에 대한 서일본 최초의 회고전이다.
ㆍ이번 순회 전시회는 2022년 8월부터 11월까지 도쿄 국립 신미술관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효고에서는 일부 디스플레이 작업이 변경되었다.
ㆍ전시의 구조는 이우환 자신이 고안했다. 1960년대의 초기 조각품부터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작품, 발전 및 성격에 대한 포괄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ㆍ전시회는 조각과 회화의 두 가지 주요 섹션으로 나뉜다. 작품은 이우환의 조각과 그림의 개발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연대순으로 표시된다.
ㆍ안도 타다오가 디자인한 효고현립미술관의 건축과 함께 외부에 새로운 작품이 설치되었다.
ㆍ오디오 가이드는 무료로 제공된다.


작가 이우환은 1960년대 경력의 여명기부터 가장 최근 작품까지 이후의 작품, 발전, 독특한 성격을 종합적으로 강조하는 이번 전시의 구성을 직접 결정했다. 전시회는 조각에 초점을 맞춘 섹션과 그림에 초점을 맞춘 두 개의 주요 섹션으로 나뉘며, 그의 조각과 그림의 발전 과정은 시청자가 연대순으로 따라갈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된다.

전시 초반에는 캔버스에 분홍색 형광 페인트로 그린 세 점의 그림 세트인 〈풍경〉 I, II, III(1968)가 등장하는데, 이 그림은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현대회화전'(1968)에 소장되어 이우환의 초기 스타일을 대표한다. 형광 페인트를 사용하는 한 쌍의 부조 〈네 번째 구조 A〉(1968)와 〈네 번째 구조 B〉(1968)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은 시청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강력한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 이러한 까다로운 시각 효과는 1960년대 후반 일본에서 번성했던 트렌드를 반영한다.







1968년경부터 진행된 〈관계항〉은 주로 돌, 강철 및 유리의 조합으로 구성된 일련의 3차원 조각이다. 이러한 자료는 대부분 변경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으며 개념이나 의미보다는 대상과 장소, 대상과 공간, 대상과 대상, 대상과 이미지 사이의 관계에 중점을 둔다. 1990년대 이후 이우환은 사물과 환경의 역학을 더욱 의식하게 되었으며 돌과 강철 형태가 상호 연관 된 관계항 시리즈의 작품을 제작했다. 그의 최근 작품은 프랑스의 La Tourette 수도원에 설치된 〈관계항 – Dwelling (B)〉 (2017)에서 볼 수 있듯이 점점 더 장소 특정하는 경향이 있다.





2021년 이우환은 프랑스 아를에 위치한 고대 로마 묘지 알리스캄프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회에는 〈관계항 – Infinite Thread (그의 관계항 시리즈의 가장 최근 작품 중 하나)가 포함되었으며, 거울처럼 보이도록 연마된 큰 원형 스테인리스 스틸 시트 위에 매달려있는 단일 끈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이우환은 이 초기 작품을 바탕으로 한 신작을 미술관 지하에서 2층까지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에 설치했다. 이 전시는 안도 타다오가 디자인한 건축 공간과 그의 작품 사이에 깊은 공명을 일으킬 것이다.







1971년 뉴욕 현대 미술관 (MoMA)에서 열린 바넷 뉴먼(Barnett Newman)의 개인전에서 영감을 얻은 이우환은 어린 시절에 배운 서예를 회상하고 그림에서 시간의 표현에 더 관심을 두게 되었다. 1970년대 초에 시작된 〈점으로부터〉 및 〈선으로부터〉 시리즈의 그림은 점차 퇴색하는 과정에서 색상을 나타낸다. 행동의 흔적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전달하는 이러한 체계적인 시리즈는 약 10년 동안 계속되었다.








1980년대에 이우환의 그림은 〈From Winds〉와 〈With Winds〉시리즈에서 볼 수 있듯이 역동적인 붓놀림으로 더 혼란스러운 측면을 취했다. 1980년대 말부터 붓놀림의 수는 점차 줄어들고 빈 공간이 점점 더 두드러졌다. 2000년대에 그는 회화적 행동을 근본적으로 축소하여 서신과 대화 시리즈에서와 같이 몇 번의 붓놀림과 칠해지지 않은 빈 공간 사이의 반응을 실험했다. 〈점으로부터〉 및 〈선으로부터〉의 시간성과 달리 이 시리즈의 그림은 본질적으로 공간적이다.


이우환 |

1936년 경상남도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학교를 다녔고, 1956년 일본으로 이주했다. 그는 나중에 니혼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그는 60년대 후반에 등장한 전후 일본의 가장 중요한 예술 운동 중 하나인 모노하의 주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에세이 「사물에서 존재로」는 1969년 미술출판사 미술 비평상을 수상했으며, 1971년 출간된 그의 저서 『만남의 예술』은 모노하의 이론적 기둥이 되었다.

그의 2002년 저서 『여백의 예술』은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최근 50년 넘게 국내외에서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우환은 최근 구겐하임(미국 뉴욕, 2011), 베르사유 궁전(프랑스 베르사유, 2014), 메츠 퐁피두 센터(프랑스 메츠, 2019)등에서 개인전 등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안도 타다오가 디자인한 이우환 미술관이 2010년 가가와현 나오시마 섬에 개관했다. '이우환: 여백의 예술'(요코하마미술관, 2005) 이후 그의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효고현립미술관 The Hyogo Prefectural Museum of Art

651-0073 고베시 주오구 와키노하마 카이간도리 1-1-1 [고베 내]

1-1-1 Wakinohama Kaigan-dori, Chuo-ku, Kobe City 651-0073 [Inside HAT Kobe]

영업시간: 10:00~18:00 (30분 전 입장마감)
휴관일: 월요일(1월 9일 제외), 1월 10일(화), 연말연시(12월 31일(토)-1월 2일(월)

Tel: +81 78-26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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