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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메브리트 울베달 젤크

이은화


메브리트 울베달 젤크


(95)메브리트 울베달 젤크(Maibritt Ulvedal BJELKE)


종이 위로 흐르는 페인트를 잘 재구성하면서 미세한 선을 교차시키는 콜라주의 회화 작가 메브리트 울베달 젤크를 만났다.


Q. 색과 제스처에 관한 당신의 작품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최근 작품은 강한 색채와 그 자체로 변화하는 요소가 무한한 시각 공간의 탐험으로 초대한다. 우연에 의한 패러다임이 나타나는 종이 오리기와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고, 이렇게 탄생된 추상 무늬는 빛과 구조를 만들어내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것은 계획된 에너지로 압축시킨 색상, 종이 및 시간의 축적이다.


Q. 학업, 레지던시, 현재 작업공간에 이르기까지 당신의 발자취는 매우 세계적인데, 의도적인 과정이었는지?

A. 호기심이 많은 나는 어린 시절부터 파리에 끌렸고, 19세에 덴마크를 떠나 파리에서 25년 간 머물렀다. 나 자신, 특히 예술가로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세계를 탐험할 용기를 갖고 정체되지 않아야한다. 예술도 마찬가지로 위험을 감수하고 그림이 나를 인도하는 곳을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 


Q. 예전부터 주로 종이에 작업을 해오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A. 파리 보자르에서 수학할 당시부터 미묘하고 촉각적인 특성으로 인해 좋아하게 된 종이를 계속 탐구해왔다. 아크릴과 유화를 사용하는데, 페인트가 종이를 만나는 방식, 종이가 페인트를 흡수하는 방식에 관심이 있다. 또한 종이는 나의 작업 기법인 콜라주에도 아주 적절하다.


Q. 지난해 마크로스코아트센터에서 있었던 프로젝트와 올해의 계획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A. 지난 여름 로스코의 고향 다우가프필스에 위치한 마크로스코아트센터에서 열린 ‘색의 문제(Chromatic Matters)’는 권위있는 전시였다. 깊은 감동을 주는 로스코 회화의 광대한 색상과 내 작업이 일종의 시각적 대화를 만든 특별한 순간이었다. 올 봄에는 베를린 푸글리즈레비(Pugliese Levi)갤러리에서 전시가 있다.


메브리트 울베달 젤크

코펜하겐 출생(1967- ), 파리 보자르 졸업, 마크로스코아트센터, Josef & Anni Albers 재단, 아르마니, 체루티 등 다수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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