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슈

대한민국예술원 개혁

문예지 『악스트』 7·8월호에 이기호 소설가의 단편소설 「예술원에 드리는 보고-도래할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문학 분과를 중심으로)」이 게재되고 대한민국예술원의 전면적 개혁과 대한민국예술원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있었다. (사)한국작가회의는 8월 19일 성명을 통해 예술가에 대한 국가 지원정책은 예술가의 보편적 공감대와 형평을 갖춰야 하며 예술원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예술원은 30년 경력 이상의 예술창작에 공적이 있는 원로예술가를 우대·지원하기 위해 1954년 설립된 문체부 산하 국가 기관으로 기존회원의 동의가 있어야 가입되고 종신제로 운영되는 등 공평성 문제가 제기 되었다. 예술원 예산은 32억6,500만 원으로 회원 87인에 대한 월 180만 원의 정액 수당 지급을 포함한다.

화랑·미술관·전시공간 변화

· 6월에 서울 용산구 후암로4길에 소하갤러리카페(T.0507-1497-2885)가 개관했다.

· 7월에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갤러리신라서울(T.010-9375-6543)이 개관했다.

· 8월에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34번길에 갤러리오션빌(T.032-887-6100)이 개관했다.

· 아트도서관(아트도서관.com)이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에 8월 9일 재개관하며 개관기념전시로 일사 석용진 서예전(8.20-9.25)을 개최했다.

2021.8.18 내방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 알브레히트 후베(한국명: 허배, 1950- ) 교수가 내방하여 촬영을 진행하였다. 독일 본 대학 한국학과 교수와 덕성여대 독문학과 초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안드레아스 에카르트(한국명 옥낙안, 1884-1974)의 제자인 그는 박물관 소장품인 에카르트의 저서 『조선미술사』(1929) 독문판·영문판 책과 『조선전래민담집』, 에카르트 독일로 돌아간 후 1958년 6월 신태양에 기고한 「제2의 조국한국이여 빛나라」글 등을 국내 연말 KBS1 다큐멘터리 “푸른 눈의 조선인”(가제)에서 소개한다. 작년 박물관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외국연구자의 한국미술연구’전시와 연계되었다.

· 2014년 손몽주 작가가 박정현 작가에게 제기한 작품 분쟁이 2021년 항소심에서 법원이 내린 “실질적으로 유사하지 않다.”에 대해 원고가 상고를 포기하며 일단락되었다. 대구미술관 전시 중간에 작품이 철거되게 한 ‘미술저작물 전시금지 가처분’ 결정과 ‘저작권 침해로 인한 5,000만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판결과 달리 미술계에서는 동시대 미술인에게 같은 재료와 비슷한 표현 형태가 만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며, 표절의혹을 제기할 때는 상대 작가 및 작품에 대한 분석과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외형적으로 유사한 해외 선례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표절이라 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 충남도는 2024년 개관 예정인 충남미술관을 미리 선보이고자 설계 공모 당선작과 입상작 6점을 DDP 디자인둘레길에

서 8월 16일까지 전시했고 온라인(cn-artmuseum-2021. kr, 8.30-9.17) 공개한다.

· 충남 천안문화재단은 천안시립미술관을 별도기관으로 분리하고 관장과 직원 등 전문인력을 충원해달라고 천안시에 요청했다. 현재 천안예술의전당 산하 미술관팀 4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상

· 제5회 광주화루 공모전 이성경 작가 대상 수상. 6월 28일 시상식.

· 2021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정다혜 작가 수상. 상금 5,000만 원, 입상작은 공예비엔날레에서 공개.

· 원곡문화재단 43회 원곡서예문화상 농인 김기동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선정.

· 제19회 이동훈 미술상 한국화가 조평휘 화백 수상. 특별상 서양화가 박태영, 미디어 아티스트 노상희 작가 수상.

· OCI미술관 2022 OCI YOUNG CREATIVES 공모에 김예솔, 신선우, 이수지, 임지현, 한상아, 황규민 작가 선정. 창작지원금 1,000만 원, 개인전, 큐레이션, 리플렛 제작 지원.

후루카와 미카, 『한국의 민중미술-저항의 미학과 사상』, 2018, 이와나미서점

· 2021김복진상에 후루카와 미카(古川美佳), 백름(白凛) 수상. 후루카와 미카는 3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한국미술을 조사·연구하고 그것을 일본에 소개한 업적과 저서를 바탕으로 선정. 백름은 재일조선인 3세로 재일조선인 미술가들의 역사를 복원하고 알리며 한국과 북한으로 나뉜 우리민족의 미술사를 연결하는 중요한 연구를 인정받아 수상.

· 2021 알재단-최월희 메모리얼 작가 그랜트상에 광주시립미술관 홍윤리 학예연구사 수상.

동정

·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 2대 관장 선임. 전 서울공예박물관 수집연구과장.

· 김용석(1968- ) 서울역사박물관장 선임.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 김희수(1962- )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 인정예고. 전통나침반 윤도 장인·2007 전승교육사.

· 박양우 (1958- ) 광주비엔날레 대표 선임. 전 문화체육부장관.

· 방귀희(1957- ) 문화체육관광부 제1기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지원위원회 위원장 선임. 한국장애인협회 회장. 임기 3년.

· 윤상흠(1965- ) 제127대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선임.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조사 실장.

· 이명선(1971- )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장 선임. 건축공학박사.

· 이영철(1956- ) 2022 59회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예술감독 선임. 계원예술대 교수.

· 전영우(1951- ) 문화재위원장 선임. 국민대 명예교수.

· 정구호(1962- ) 2021공예트렌드페어 총감독 선임. 2019밀라노디자인위크'한국공예의 법고창신' 예술감독 역임.

· 조은경(1973- ) 문화재청 수리기술과장 선임. 건축학 박사.

· 황순우(1960-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6대 이사회 이사장 선임. 임기 3년.

부고

· 강석호(1971) 서양화가 6.29 별세. 23회 석남미술상 수상자.

· 김기린(1936) 서양화가 8.12 별세. 프랑스 거주 단색화 거장.

  조용철(1950)서예가 7.28 별세, 1991 원곡서예상, 2007 대구미술인상, 2008 대구문인화협회장

· 이준(1919) 서양화가 7.30 별세.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역임. 은관문화훈장 수훈.

· 이형옥(1959) 전시기획자 8.10 별세.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장, 한국미술협회 학술평론분과위원장 역임.

· 장성순(1927) 서양화가 7.29 별세. 현대미술가협회 창립회원.

· 정문규(1934) 서양화가 8.6 별세. 인천교대·경인교대 교수 역임.

· 도미야마 다에코(1921) 판화가 8.18 별세. 5.18 광주항쟁과 민주화 운동을 세계에 알린 화가.

· 척 클로스(1960) 서양화가 8.19 별세. 극사실주의, 대상을 분해해 격자형태로 재구성한 초상화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