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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동시대 작가들이 가상을 이해하는 방식

  • 청구기호600.1/김76ㅎ;2020
  • 저자명김주옥 지음
  • 출판사그레파이트온핑크
  • 출판년도2020년 12월
  • ISBN9791187937132
  • 가격19,000원

상세정보

‘가상’이라는 키워드로 한국 동시대 작가 8명의 작업을 조망했다. 작가들은 가상 형식을 드러내거나, 현실과 가상간의 경계를 표출하거나, 가상을 인식하는 태도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들과 작업에 관해 함께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담고자 했다고 말한다. 빠르게 가상 세계에 익숙해지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사유로 다가온다.

책소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스크린의 가상부터 비물질의 가상까지 한국의 동시대 작가 8명과 함께 가상을 탐구하다.

이 책은 ‘가상’이라는 키워드로 수렴하는 한국 동시대 작가 8명의 작업을 비평적으로 조망한 연구 서적이다. 저자에게 ‘가상’은 비물질을 드러내는 형태로 물리적 속성을 지니지만 현실과는 다르다. 예술과 기술, 과학철학, 신유물론 등을 수년 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저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저자는 작가들이 작업 속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을 ‘가상’이라는 단어로 관통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김인영, 이재원, 윤제원, 정해민, 요한한, 정고요나, 강현욱, 김병주 작가는 가상 형식을 드러내거나, 현실과 가상간의 경계를 표출하거나, 가상을 인식하는 태도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지속한다. 이들과 여러 인연을 계기로 만나게 된 저자는 수년간 동시대 미술과 공명해 온 연구들을 초석으로 삼아 8명의 작가 작업들을 소개한다.

책에 소개한 작가들이 펼치는 ‘가상’은 저마다 다른 매체의 형태를 띠거나 정의하고자 하는 방향이 다양하다. 저자는 이를 모아, 디지털 표면에서 두드러지는 물성이 드러나는 ‘가상’, 관념 혹은 상상과 현실과의 교차점으로서의 ‘가상’,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 놓여있는 공간 혹은 몸으로 ‘가상’에 다각도로 접속한 작가의 시각들을 설명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인공지능시대의 인간과 예술: 대칭적 인류학의 해법』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기획 혹은 평론 등으로 휘발하여 없어지는 담론이 아닌 하나의 기록물로서 기능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책에서 소개하는 작품들이 더 많은 일반 대중은 물론, 미술 전공자, 미술 이론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까지 아울러 소통할 수 있는 매개자의 역할을 이행하고, 전공자는 ‘가상’의 키워드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고 사유를 촉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2020년은 화상 회의, 원격 수업, 온라인 전시 등과 같은 비대면 문화가 부상하고 있는 시기에, 우리는 현실의 연장선상에서 가상을 접하는 횟수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러한 가상 현실을 보다 많이 접속하는 환경에서 우리 몸을 둘러싼 ‘가상’에 대한 사유를 풍부히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지은이 | 김주옥

예술학을 전공한 후 전시기획, 미술비평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을 독립 연구자라고 소개하는 그는 교육자, 큐레이터, 비평가 등의 역할을 모두 연구의 일환으로 여기며 예술을 폭넓게 사유하고자 한다.

프랑스 파리-세르지 국립고등예술학교(Ecole Nationale Superieure d'Arts de Paris-Cergy)에서 학사, 석사를 공부하는 동안 프랑스 후기구조주의에 영향을 받았었고 1인 미디어화 되는 다양한 형태의 스크린에 관심이 있었다. 이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학을 전공하며 석사, 박사를 마칠 때까지 미디어아트, 포스트휴먼, 신유물론 등에 관심을 가졌고 특히 예술과 기술의 관계에 주목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관련 주제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과 예술-대칭적 인류학의 해법』이란 제목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14년부터 홍익대, 국민대, 상명대, 삼육대,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동아방송예술대에서 현대미술 이론, 전시기획 방법론, 미디어아트 이론 등을 강의해왔고 현재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부분 독립으로 전시기획을 하거나 비평 활동을 하였지만, 기관에도 재직하며 전시 관련 업무를 맡기도 했었고 현재는 COVID 19의 삶에 적응하며 이후의 달라질 형태의 예술 활동을 준비 중이다.


목차

시작하며 ------------ p. 13

김인영-------------- p. 19

이재원-------------- p. 45

윤제원-------------- p. 71

정해민-------------- p. 97

요한한-------------- p. 125

정고요나------------ p. 147

강현욱-------------- p. 169

김병주-------------- p. 191

참고문헌------------ p.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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