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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로 보는 현대미술

  • 청구기호609.5/호78ㄷ;2021
  • 저자명수지 호지 지음 ; 장주미 옮김
  • 출판사마로니에북스
  • 출판년도2021년 1월
  • ISBN9788963536067
  • 가격22,000원

상세정보

19세기 후반부터 현대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미술품 75점을 디테일하게 살펴봤다. 상징이나 비유, 기법과 재료 등 약 120년에 걸친 변화와 성장 속에 나타난 예술적 표현과 시도들을 짚어내어 살피고 논의했다. 따로 놓고 봤을 때 더욱 와닿는 의미들은 익숙한 작품도 새롭게 보게 하며, 각 작품마다 연관 작품을 소개해 줌으로써 이해의 폭도 넓혀준다.

책소개


우리가 몰랐던 작품 속 결정적 디테일!

작품에 숨겨진 모든 의도를 낱낱이 살펴보다

우리는 미술 작품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아마 너무 유명해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너무 낯설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미술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떻게 보는 것이 좋을까? 이 책은 그 답을 작품 속 디테일에서 찾고 있다.

여기서는 19세기 후반부터 현대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미술 75점을 가장 디테일하게 살펴본다. 회화가 주를 이루지만 그 외에 판화, 조각, 설치미술, 콜라주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을 다루고 있다. 새롭고 낯선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반 고흐, 고갱, 피카소, 클림트, 샤갈, 워홀, 허스트 등 너무 유명해서 모두가 알 만한 작품에서조차 사람들이 놓칠 수 있는 미세한 부분들을 짚어준다.

저자는 작품에서 몇 개의 중요한 디테일을 크게 확대해 깊이 있게 논의한다. 상징이나 비유, 독특한 기법, 작가가 선택하고 사용한 재료, 영감의 원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예를 들어, 샤갈이 연인인 벨라와의 사랑을 그린 〈생일〉이라는 작품에는 테이블 위에 작은 지갑과 동그란 빵이 놓여 있다. 당시 벨라는 부유한 집안의 딸이었고, 샤갈은 가난했다. 여기서 지갑은 돈 때문에 벌어진 두 가족 간의 문제와 벨라를 향한 자신의 사랑 앞에 돈은 아무 상관없다는 샤갈의 생각을 암시한다. 또 둥근 모양의 빵은 자신이 미래의 아내를 부양하겠다는 상징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에서는 익명의 네 사람이 한 식당에 앉아 있다. 호퍼는 플루이드 물감과 긴 붓놀림 그리고 매끈한 색조 대비를 사용해서 인물과 사물들 사이에 미묘한 공간 관계를 만들고 있다. 대칭적인 구도가 인물이 있는 곳으로 시선을 이끈다. 그러나 구도는 고전적인 삼등분의 법칙을 따르고 있어 균형감을 창조한다.

이 외에도 세계를 뒤흔든 정치적·문화적 사건에서부터 인상주의, 입체주의, 미래주의, 팝아트 같은 획기적인 미술 운동, 그리고 과학적인 이론에 이르기까지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데 영향을 미친 모든 요인들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과 세계관, 신념을 가진 예술가들의 혁신과 발상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개념들에 대한 최고의 안내서이자, 가장 쉽고 친절한 미술 입문서이다. 작품 구석구석에 숨겨진 디테일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이 위대한 작품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내 방으로 찾아온 가장 친절한 도슨트

디테일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현대미술을 만나다

이 책은 약 120년에 걸친 변화와 성장 속에서 나타난 예술적 표현과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본문에서는 각 작품을 총 네 페이지에 걸쳐 살펴본다. 첫 번째 펼친 페이지에서는 대표 작품의 전체 모습과 함께 작가에 대한 간략한 배경을 설명하고, 작품의 역사상·맥락상의 틀을 짚어준다. 그다음 두 페이지에 걸쳐서는 작품에서 꼭 봐야 할 중요한 디테일들을 확대해서 번호를 붙여 살펴본다. 마치 나만의 개인 도슨트가 찾아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거나 몰랐던 부분을 짚어주고, 비교하고, 작품에 영향과 영감을 준 요소들을 알려주는 것과 같다. 전체일 때는 잘 보이지 않던 장면들이, 따로 떼어내어 디테일하게 들여다본 순간 새롭고 중요한 의미로 되살아난다.

이에 더해 75점의 메인 작품마다 연관된 또 다른 유명 작품들을 실어 한층 더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이는 미술 작품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어떤 다양한 요소들이 주 작품을 확장시켰는지 보여준다. 이렇게 독자들은 수백 점이 넘는 관련 작품들까지 한눈에 함께 살펴봄으로써 풍부한 미술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지은이 | 수지 호지 (Susie Hodge)

영국왕립미술협회 특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술사학자이자 사학자다. 100여 편의 책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깊이 있는 통찰과 해박한 역사 지식을 토대로 독자들을 미술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들을 펴냈다. 『위대한 예술』, 『이집트 미술』, 『세상의 모든 미술』, 『현대미술은 어떻게 살아남는가』, 『왜 명화에는 벌거벗은 사람이 많을까?』 등을 썼다.

옮긴이 | 장주미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UC 버클리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일기획과 시티은행에서 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했고, 한국과 미국의 여러 갤러리에서 큐레이터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반 고흐의 생애와 전작에 가까운 871점의 작품을 다룬 『빈센트 반 고흐』가 있다.

목차

서문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0세기 후반

21세기


용어 해설

작품 인덱스

인덱스

도판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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