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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컬처 : Art In Culture

2022년 제276호

아트인컬처 2022년 9월호 제276호



9월, Art는 2개의 초대형 특집을 준비했다. 아트마켓과 한국화의 심층을 각각 살핀다. 먼저 프리즈 서울 상륙과 키아프 오픈을 맞아 대대적인 스페셜 프리뷰를 기획했다. 키워드는 ‘핫플레이스’와 ‘핫이슈’. 아트페어가 열리는 생생한 ‘현장’, 동시대 미술시장의 뜨거운 ‘담론’을 두루 조망한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의 주역을 인터뷰했다. 프리즈 서울의 첫 수장 패트릭 리, 키아프를 이끄는 한국화랑협회장 황달성에게 올해의 전망과 성공 전략을 물었다. 프리즈에 참가하는 갤러리스트 2인의 생생한 목소리도 담았다. 뉴욕에 본진을 둔 데이비드즈워너, 멕시코를 대표하는 쿠리만수토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여기에 세계적인 옥션 하우스 필립스의 메인 옥셔니어 헨리 하일리 인터뷰와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가 발표한 국내 경매 시장 리포트를 내놓는다. 다음으로 한국 채색화의 ‘정론’을 바로 세우는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생의 찬미: 한국의 채색화 특별전>(6. 1~9. 25)이 열렸다. 그러나 이 전시는 민화와 채색화 개념의 혼동, 장르 범위의 무한 확장, 기준 없는 작가 선정 등으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Art는 좌담으로 근자의 채색화 붐과 이 전시의 주제 의식, 공간 구성, 작가와 작품 등 핵심적인 문제를 짚었다. 더불어 한국화의 동시대성을 진단하는 특별 기사도 준비했다. 1980년대 한국화의 정체성을 둘러싸고 뜨거운 논의가 벌어졌지만, 정신적 우월성이나 민족적 특수성 담론에만 머물러 동시대성을 획득하지 못했다. 장르의 ‘죽음’이 코앞이다. 위기의 한국화단을 쇄신하기 위해 2017년 ‘광주화루 공모전’이 탄생했다. Art는 6년간 이어온 이 프로젝트의 선정 작가 중 30인의 대표작을 엄선해 지상전을 꾸몄다. 이외에 한국화가 김보희도 조명한다. 최근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그의 개인전 <the Days>(8. 9~10. 30)가 개최됐다. ‘제주’를 주제로 대표작과 신작 61점을 망라한 대규모 개인전이다. 전시를 맞아 그 40여 년의 회화 여정을 따라간다.




COVER

록카쿠 아야코 <ARP19-073> 캔버스에 아크릴릭 2019 Courtesy of Artist and Phillips




SPECIAL FEATURE

미술시장, 핫플레이스! 핫이슈!


092 프리즈 & 키아프 프리뷰

패트릭 리: 초일류 마켓, 서울과 ‘짜릿한’ 만남 / 이현

레오쉬: 슈퍼 갤러리, 아시아 시장으로 돌격! / 조재연

모니카 만수토: 넝쿨처럼 자라는 

‘멕시칸 아트’ 파워! / 이현

키아프: 글로벌 아트페어로 우뚝 / 조재연

113 옥션 & 마켓 리포트

헨리 하일리: 세계 최정상 옥션,  

서울 첫 기획전 / 김해리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한국 미술시장 상반기 리포트 / 정준모



FOCUS

062 나의 잠展: 후아암~ 꾸벅꾸벅 / 임지선

시오타 치하루展: 영혼의 들숨, 날숨 / 김종길

박현주展: 온화한 후광 / 이지은

이교준展: 프레임 게임 / 윤진섭

이희준展, 전현선展: 기하학의 전술 / 김맑음

황창배展: 전통과 현대, 일탈과 골기 / 홍성후

스튜디오 렌카展, 파샤드 파르잔키아展: 

성실한 ‘수난자’ / 김신식


IMAGE LINK

086 어쨌든 사랑: 그래도, 사랑할 결심 / 조재연


ARTIST

126 김보희: 초록의 꿈, 에덴의 동산 / 이현


ROUND TABLE

138 ‘대참사’의 전말은?

채색화의 올바른 정립, 연구와 전시의 방향 

/ 김복기×김영순×최병식


THEME SPECIAL

152 ❶ 작품 화보

한국화의 새 얼굴: 광주화루 공모전 2017~2022 선정작가

180 ❷ 크리틱

사중구활의 포스트-한국화 / 임근준


SERIES

190    현대미술 낙수기 ❽ 미술가와 친구들 / 오광수


ZOOM IN

194 롭 윈: 유리 회화, ‘나’를 비추다 / 조재연

196 포도뮤지엄: 무지개가 떠오르는 섬 / 이현

198 류성실: 사장님이 미쳤어요!! / 김해리


ETC.

059    EDITORIAL

Kiaf, ‘별의 순간’은? / 김복기

Frieze, ‘서울’을 보라!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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