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에서 ‘갤러리’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과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인식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미술 시장은 MZ세대를 주축으로 이례적인 행보를 기록하고 있다. 예술작품은 더 이상 기업이나 특권층이 즐기는 혜택이 아니다. 젊은 세대들은 자신만의 기준에 근거한 미술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개인의 만족을 넘어 ‘아트테크’라고 불리는 경제적인 효과도 누리고 있다.
<시대가 원하는 갤러리의 가치를 표방하는 INNER SPACE >
그렇다면, 변화한 시대에 발맞춰 ‘갤러리’라는 공간이 갖는 의미와 가치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2023년 1월, 포문을 연 INNER SPACE는 바로 이런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다양한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신수동과 성수동, 두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INNER SPACE를 대변하는 두 개의 키워드는 바로 ‘성장’과 ‘동행’이다. 단순히 전시만 하는 공간이 아닌 예술세계의 발판이 되는 공간으로 아티스트들과 함께 ‘성장’하며, 작가와 관람객들이 ‘동행’하는 공간을 추구한다. 지금까지 전시의 기능에만 일관되었던 갤러리가 원래의 역할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때문에 INNER SPACE의 문턱은 높지 않다. 먼저, ‘INNER SPACE 신수’(마포구 신수로 62-4 광흥창빌딩 3층) 에서는 열정과 비전, 실력을 갖춘 신진 아티스트들을 직접 발굴, 육성하며 그들이 마음껏 예술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의 예술가들이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기존 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출범하는 ‘INNER SPACE 성수’ 에서는 기업과의 콜라보,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대중들에게 성숙하고 깊이 있는 예술을 누리게 한다. 보다 많은 예술가들과 관람객 모두 INNER SPACE라는 공간 안에서 새로운 정서와 경험, 극대화된 감정과 만족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