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2021년 개관을 앞둔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품뿐만 아니라 공예를 둘러싼 지식, 기록, 사람, 환경 등을 연구하고 공유함으로써 공예가 지닌 기술적·실용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공예박물관 공식블로그
공예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공예박물관 SeMoCA(Seoul Museum of Craft Art)이 7월15일 개관한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로터리 구 풍문여자고교 건물을 환경과 도시재생을 고려해 리모델링했고, 건물 6개 동(연면적 1만590㎡)에 걸쳐 전시관, 수장고, 사무실, 도서관, 교육실, 기념품점 등이 있다.
강석영
개관을 앞두고 공예작품 설치 프로젝트 《Objects9》기자간담회가 2021년 6월16일 오후 2시 박물관에서 있었다. 김정화 박물관장의 인사 / 개관에 대한 기자간담회는 다음 기회가 있으니 미룬다고 말을 아꼈다. 참여작가 소개, 질의 응답 * A(김달진)작가 선정 과정과 구입비 또는 아트스트피가 어느 정도? * B작품 손상에 대한 위험성의 대비는? * C진열장 등 어느 부문까지 공예작품인가? 작품을 둘러 보며 작가의 설명을 들었다.
내·외부 공간을 각 동 안내데스크, 벤치, 외벽, 의자 등의 작품/아트퍼니쳐를 공예가의 작품으로 함께 조성한 작업이다. 참여 작가는 9명으로 강석영(도자), 김익영(도자), 김헌철(유리), 박원민(레진), 이강효(도자), 이재순(돌), 이헌정(도자), 최병훈(돌·나무), 한창균(대나무)이다. 2019년 공예작품 설치 지명공모로 선정된 작가들로 몇차례 워크숍과 제작 및 작년 11월설치 과정을 거쳐 적재적소에서 실제 만져보고 사용하는 기능성을 살려냈다.
이헌정
한창균
허동화, 박영숙
서울공예박물관은 사전가 직물관, 아트리움, 본관, 교육관, 동관, 관리동으로 구성돼있다. 9명 작가의 작품은 박물관 곳곳에 나눠서 배치돼 있다. 사전가 직물관 외벽에는 강석영의 작품이, 내부에는 한창균의 , 아트리움에는 이헌정의 <섬>과 김헌철의 <시간의 흐름>이 배치 돼있다. 본관 앞마당에는 이강효의 <휴식, 사유, 소통의 분청 의자 세트>가 로비에는 최병훈의 <태초의 잔상 2020>이 있다. 은행나무 동산에는 이재순의 <화합1, 화합2>가 있으며 교육관 로비에는 박원민의 <희미한 연작>이, 동관 필로티에는 김익영의 <오각의 합주>가 배치됐다.
과거 한국자수박물관 허동화 관장의 기증작품으로 이루어진 사전가직물관 앞에 허동화 박영숙 부부의 흉상이 자리잡고 있었다. 한달 후에 우리 앞에 펼쳐질 서울공예박물관의 위상을 기대한다.
김익영
최병훈
강석영, 최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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