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설명회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
2023.3.3. 오후2시
2023년 3월 3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지난 해 참여했던 기관들이 많이 참여하였는데, 신규로 참여하는 기관도 꽤 많이 있었다.
먼저 사업 개요와 세부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벌써 10여 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사업으로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전국의 공·사립·대학박물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국민 생활 속 인문가치 확산 및 문화의 일상화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3월에서 12월이며, 지원규모는 100개관 내외, 수혜인원 총 150,000여명 이상으로 한다. 현재 지원기간 중에 있으며, 2월 21일부터 3월 8일 17시까지 지원을 받는다.
사업내용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관별 실제 운영기간은 3월~11월이고 프로그램은 3월~5월 이내에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프로그램 내용 및 참여자 모집 현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관별로 30회차 이상 운영해야 한다. 참여대상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단순 체험이나 교양학습을 지양하고, 인문의 본질적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심화된 다회차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지원 기관이 선정된 후에 특별히 올해는 작년에 진행했던 기관 간 조별 모임을 권역별 3~5개조로 구성하여 대면 워크숍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역별 이슈 및 사업 관련 교육, 사례발표 등을 통하여 관별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무자 간에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목표이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는 2022년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하였다. 박물관 캐릭터 ‘꿀비’를 중심으로 온라인교육콘텐츠도 제작하여 신청자에게 교육키트도 발송하는 등 대면과 비대면프로그램을 병행하였다. 2023년에도 마찬가지로 교육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지원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면프로그램과 비대면프로그램이 병행하여 진행되며, 5월에 시작하는 교육전시와 연계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상은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이다. 그동안 코로나의 제약으로 자유롭지 못했던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기관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원선경 edu@daljin.com
연구소B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