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2025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지만 어수선한 정국은 나라 전체를 흔들고 있다. 각 미술관, 주요 화랑들은 연말, 또는 연초에 기자간담회를 갖거나 언론기관에 이메일 보낸다. 연레적인 박물관 미술관인 신년교례회가 1월23일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승수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유공자를 표창했다. 대통령 표창은 갑자기 타계한 신좌섭(1959-2024) 짚풀생활사박물관장, 전 서울대 의대 의학교육연수원장이었으며 배우자인 정승혜관장의 대리 수상소감은 참석자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를 박물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시대와 가치를 이어주는 융합의 박물관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는 전환기로 삼겠다고 1월20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에서 김재홍관장은 밝혔다. 김영수 행정운영단장, 이용신 교육문화교류단장, 이애령 학예연구실장이 앞 자리에 배석했고 이를 위해 중앙박물관은 ‘공감의 박물관’, ‘열린 박물관’, ‘융합의 박물관’, ‘공존의 박물관’이란 4대 주요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특별전으로 이순신전을 11월, 마라톤 영웅 손기정전을 7월부터 갖는다. 또한 용산으로 이전 개관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를 기리며 6월 조선전기미술전, 7월 Connect20: 사람을 잇다, 기억을 엮다전을 소개한다. 문화의 다양성을 나누는 최초로 이슬람문화상설전시실을 신설하며 특별전으로 인상주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소장품전과 오세아니아: 대양의 예술,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미술의 재발견을 개최하고 도쿄국립박물관에서 26년 2월부터 한국의 보물상자를 추진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월7일 10시반부터 김성희 관장 주관으로 박승범 기획운영단장, 김인혜 학예연구실장, 각 과장급이 배석했다. 서울과 과천에 대대적인 상설전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미술의 세계 확산을 위해 아시아·유럽·미국 등 유수 미술관과의 협력전시가 전 세계 대륙별 곳곳에서 열린다고 내세웠다. 과천, 청주관 운영부제를 도입하여 준분관체제로 자율성을 높이고 신규 수장고 공간 확보를 통해 미술관의 근간과 뼈대를 강화한다. 한국미술 담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해외 석학 초청, 공동출판 등 연구 분야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서울관 교육동에 <MMCA 아트랩>(가칭)을 신설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미술관교육의 새로운 장을 제시한다. 주요 전시로 광복 80주년 기념 향수, 고향을 그리다,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 수채: 물을 그리다, 모던아트협회전, 개인전으로 론 뮤익, 이대원, 김창열, 신상호, 올해의 작가상, 젊은모색 2005 등 전시를 준비했다.
서울시립사진미술관 ⓒ SeMA
서울시립미술관 기자간담회는 1월20일 2시부터 최은주 관장 주관으로 서울시립사진미술관(도봉구)과 서울시립서서울미술관(금천구)의 개관을 통해 ‘네트워크형 미술관’ 체제를 완성을 내세웠다. 각 분관의 차별화된 정체성과 특화 매체 등의 기능을 통해 동시대 미술 지식과 경험이 집결되는 모체로서의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도약하며 본관과 분관은 단순한 연결, 혹은 수직적 구조가 아닌 상호 간 연결되고 영향을 주고받는 느슨한 동질성을 추구한다. 각 분관의 차별화된 정체성과 기능을 더욱 구조화하여 8개의 본·분관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정교한 경영의 틀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정소라 학예연구부장과 김성은 운영부장이 전시회를 소개했다. 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개인전으로 강명희, 최재은, 전국광, 한운성, 장영혜중공업VS 홍진훤, 이건희컬렉션전, 가나아트컬렉션특별전 등이 있다. 사진미술관 개관은 지난 10여년간 한국사진사에서 중요한 사진 작품과 자료 21,000점을 수집했으며 개관전으로 광채 : 시각의 순간들이다.
금년에 대형전시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대구사진비엔날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바다미술제, 프리즈 키아프 서울 등이 있다.
- 월간 춤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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