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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봄을 맞은 서울아트가이드에게

김형기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화려한 봄의 전경이 화폭 가득 채우고도 부족함이 없는 바야흐로 꽃의 계절입니다. 봄을 맞이하여 각 미술단체와 화랑가에도 봄맞이 전시로 참으로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기에 봄을 기다린한 사람으로서 가슴 설레기 이를 데 없습니다.

서울아트가이드의 3월호에도 그 내용만큼이나 봄내음 물씬하게 봄소식들을 담아 왔네요. 언제나 그렇듯 시간나는 짬짬이 공연이나 전시를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일명 ‘문화생활’이라는 게 직업으로 삼고 있지 않은 이상 쉽게 접하기도 힘들고, 또한 목구멍을 채우고 나서야 생각나는 것은 아직 문화인의 범주에 발을 들여놓고자 부던히도 애쓰는 범인(凡人)의 역량으로는 역부족이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여기는 것은 미술관련 전시일정 등을 간략하게나마 꼼꼼하게 소개해 주고, 미술계 동향이나 소식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서울아트가이드가 있기에 미술에 대한 문외한이란 소리를 피해가지 않나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지면을 통해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식견을 넓히고, 필수불가결한 정보의 습득을 통해 미술계의 흐름을 읽어 나가는 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술평론가들이 보는 전시에 대한 소견들은 평소 만나볼 수 없었던 전시에 대한 궁금증과 전시회로의 발길을 유도하는 촉매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신진작가 작품소개를 기대
다만, 다소 아쉽다고 느껴지는 점은 이슈화된 기성 작가들과 유명한 작품들에 대해서는 지면을 통해 심심치 않게 소개되고 있는 반면, 아직 미술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에 대해서는 다소 인색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해 이들과 이들의 작품만을 위한 섹션을 마련해 보면 어떨까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 봅니다. 물론 기존 유명 작가나 작품들에 비해 다소 소개하기가 어렵고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이들과 이들의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무가지로서의 서울아트가이드만이 할 수 있는 미술계 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도 있고, 또한 올바르고 신선한 미술자료정보의 제공과 미술계 전반의 D/B구축은 물론, 연구소 차원에서도 장래 잠재적 고객인 동시에 유능한 서포터스(supporters)를 확보할수 있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보아집니다.

앞으로도 서울아트가이드만이 담아낼 수 있는 직관적인 안목과 쓴 소리도 달게 듣는 열린 두 귀를 가지고 미술계의 알찬 정보와 소식을 전해주는 ‘미술계의 굳건한 붓’ 으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김달진미술연구소의 통의동 이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들이 결실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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