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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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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링 타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5-11-10 ~ 2025-12-05

  • 참여작가

    유지희, 이나진, 지나유, 홍미희

  • 전시 장소

    병원안갤러리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7048032346

  • 홈페이지

    http://www.artvaccine.com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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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安 갤러리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 유지희, 이나진, 지나유, 홍미희 작가가 참여하는 4인전 〈밍글링 타임 : Mingling Time>을 개최한다. '밍글링 타임(Mingling Time)'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교감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각자의 조형언어로 ‘섞임’을 표현하며 일상 속에서 예술과 자연스럽게 섞이고, 서로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밍글링 타임을 선사한다.

유지희 작가는 물결과 바람, 빛의 흔들림을 붓의 리듬으로 표현한다. 물 위에 비친 풍경이 겹쳐지듯, 그녀의 화면에는 시간과 감정의 층이 흐른다. 유동적인 붓터치와 색의 중첩은 관람객이 내면의 자연과 감각을 느끼도록 이끈다. 이나진 작가의 화면 속 왕관과 목걸이를 두른 동물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상징하는 동시에 과거와 현재를 잇는 ‘회귀의 장식’으로 등장한다. 작가는 배경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숨은 그림처럼 배치하며, 세대를 넘어 공유되는 기억의 풍경을 그려낸다. 지나유의 정물화는 과거의 정서와 미래의 희망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달과 태양, 꽃과 과일은 시간의 순환과 회귀를 상징하며, 간결한 선과 면의 조합 속에서 사유와 감정이 교차한다. 그녀의 화면은 정물을 넘어 보편적 감정과 따뜻한 공감의 장으로 확장된다. 홍미희 작가는 색을 ‘채집’하고 ‘조립’하여 반입체적 회화의 구조를 만든다. 겹겹의 종이 보드와 돌출된 캔버스는 깊이감과 착시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며, 관객의 시선을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한다. 작가는 화면 속 상반된 요소들의 공존을 통해 균형과 조화의 미학을 제시한다.

<밍글링 타임> 전시는 예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감하는 시간을 만들어간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예술을 통해 낯선 이의 내면과 만나고 나와 다른 시선을 경험하는 순간,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필요한 시간 ‘밍글링 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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