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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UNUSUALNES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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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탐라미술인협회 기획초대 [비상UNUSUALNESS] 전시회가 2023년 3월 29일(수)부터 4월 17일(월)까지 서울 제주갤러리(인사아트센터 B1)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인 양미경과 정용성은 탐라미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탐라미술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매해 4・3미술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제주 4・3을 오랜 시간동안 마주친 작가로서 그 생경한 마주침이 서서히 스며들고 응고되는 시간을 통해 각자의 독자적인 형식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번 전시 제목은 비상(非常, unusualness)입니다.

제주 민중이 인간 주체로서 살아갈 권리를 국가 폭력으로부터 유린당한 거대한 재앙으로써의 비상, 작품을 통해 학살의 악몽을 작품으로 드러내야 하는 작가의 운명으로서의 비상이며, 그림을 그리는 자가 아프고, 본 자가 아프고 마는 상처의 주고받음으로써의 비상입니다. 한편으로 그림 그리는 자체가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비일상적인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예술작업은 진부한 일상에 끼어듦으로서 이를 벗어나고, 벗어나게 하려는 비일상적 시도입니다. 새로운 이미지를 구현하려는 작가의 욕구, 자신의 감각을 화면에서 더 밀고 가려는 주체의 운동의 결과가 작가의 그림입니다. 그것은 주제의 지속을 통해서만 겨우 가닿을지 모를, 지도가 없는 여정입니다. 결국 작가는 늘 비상과 마주칩니다.

출품작은 두 사람이 그동안 제주 4・3미술제에 출품했던 작품, 그리고 발표를 미루어 왔거나 새로 제작한 작품들이며 25점 정도가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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