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드로잉, 설치, 퍼포먼스의 활동으로 알려진 20세기의 상징적인 독일 작가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1921-86)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작가의 이해에 원천이 되는 100여 점의 그림을 준비했다. 그림은 세상을 이해하는 그의 방식으로, 작가는 50년 이상 표현의 자유와 정확한 선 작업에 관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종이로 풀어냈다. 연필 또는 수채화에 유기적인 재료와 식물을 결합한 이 그림들은 그의 작업에서 되풀이되는 주제인 동물의 삶, 자연과의 관계, 생물의 끊임없는 변형을 다루고 있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