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재단에서 뉴욕 현대미술관과 덴마크 국립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한 본 전시는 1911년 제작된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의 대표작 〈붉은 화실〉을 테마로 한 전시이다. 화실전경에 담긴 회화 6점, 조각 3점, 세라믹 1점은 1898년에서 1911년 사이에 제작되었는데 그의 이씨레물리노(Issy-les-Moulineaux) 작업실을 떠난 후 처음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라 더욱 의미있다. 처음 공개되는 자료와 작품을 통해 〈붉은 화실〉의 탄생 과정과 비화를 엿볼 수 있다.

- 김희연 프랑스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