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슈

이건희미술관, 후보지, 기증작품 일반공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 10인은 10차례 논의 끝에 서울 송현동, 용산을 후보지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하였다. 문체부는 지역을 위해 기증관 건립과 별도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권역별 분포와 수요를 고려한 국립문화시설 확충 및 지역별 특화된 문화시설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고려한다. 문체부는 기증품 특별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기간 120일, 예산 5,500만 원)를 7월 14일 긴급 입찰 공고했다. 미술계에서는 수증처인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조사연구 선행 후 기본 정보를 토대로 연구용역 발주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건희기증품 특별 공개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7월 21일 동시 개막했고 각각 77점, 58점을 선보인다.

화랑·미술관·전시공간 변화

· 6월에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91번길에 아티컬(T.051-783-1953),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인천공항박물관,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에 갤러리현장A라운드(T.055-746-7411), 광주 북구 중흥로209번길에 문예정터 갤러리씨어터(T.062-225-5114), 동구 예술길에 부샹파이작은미술관(T.062-232-2328), 제주시 노형로에 노형수퍼마켙(T.064-713-1888), 경남 거제시 사등면 성내마을회관 2층에 양달석미술관(T.010-2976-7633)이 개관했다.

· 7월에 온라인 전시 플랫폼 라르트(lalart.kr),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2가에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T.2634-2237), 서초구 서초대로25길에 갤러리엠나인(T.595-9505), 용산구 원효로97길에 상업화랑 용산(T.010-9430-3585)이 개관 했다.

· 안산시 대부도에서 11년간 운영되었던 정문규미술관이 경기 파주에서 8월 10일 이전·재개관전을 개최한다. 파주시 하제창작마을을 거쳐간작가 12인의 작품을 통해 과거·현재·미래를 살핀다.

· 세종시는 고운뜰공원 내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세종시향토유물박물관을 2025년 개관목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세종시 역사가 담긴 유물 수집을 위한 기증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문체부 지원 ‘박수근 미술체험마을 조성 사업’의 하나로 설립된 퍼블릭전시관을 6월 23일 개관했다. 증강현실, 인터렉티브 작품 검색 미디어월 아카이브 자료 열람 등이 가능하다.

· 경기조각상은 2011년부터 운영되어 올해 10주년 전시(7.21-7.26, 동덕아트갤러리)를 끝으로 종료된다. 경기대학교 조각 전공 작가의 성장을 위해 조각가 박옥순 교수가 은퇴를 기념하여 제정한 상으로 안필연 교수와 함께 창작지원금 400만 원과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였다. 1회 최규문, 2회 정재영, 3회 김경호, 4회 서병관, 5회 박수환, 6회 이종서, 7회 임종욱, 8회 황윤경, 9회 이선경, 10회 김아라가 수상하였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으로부터 故중광 스님(1934-2002)의 미술품 432점을 기증받았다. 또 서예가 한곬 현병찬(1942- ) 선생에게서 서예작품 1,088점 외 저지예술인마을내 토지 등 부동산을 기부 받아 미술관 조성 및 운영을 통해 ‘문화의 섬 제주’ 사업으로 추진된다.

· 부산시립미술관이 개관 23년만에 리모델링 설계용역에 착수한다. 2023년 1월 착공 예정으로 항온·항습시스템 구축 및 3층 전시장 통합 등 전체 연면적의 68%가 사업범위에 포함된다. 설계비 13억 원, 총 사업비 260억 원 규모이며 공사기간 동안 이우환 공간과 야외전시공간 활용 전시는 계속 된다.

· 부산시립미술관후원회인 (사)비마엔(T.051-757-3530)이 센텀의료재단 박종호 이사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설립되었다. 국내 공공기관후원회로는 (사)국립중앙박물관회(fnmk.org,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발전후원위원회(MDC, 국립현대미술관), (사)세마인(semain.or.kr,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있다. : 210805 정정

· 식민주의 역사 반성을 기치로 내건 독일 훔볼트포럼(humboldtforum.org)이 7월 20일 개관했다. 한국담당 큐레이터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며, 한국전시관은 두 달 뒤 개관한다.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1935- ), ‘찰나: 지금 이순간’전(6.23-8.6). 1983년 이민,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김윤신미술관 개관.

수상

· 진주시는 출신작가 故 박생광 화백의 작품 소장·보존 및 작품 계승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김이환 전 이영미술관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2021수림미술상 수상자 김도희 작가. 내년 개인전 개최 예정.

· 사단법인 모악재·유휴열미술관 주최 제13회 전북청년미술상 이주리 작가 수상.

· 영국 블룸버그 뉴컨템포러리즈2021에 미디어 설치작가 이진준 작가 선정.

· AICA덴마크 예술비평상 2020 올해의 전시상 제인 진 카이젠 수상.

· 대한민국예술원상 미술 부문 송영숙 한미사진미술관장 수상. 상금 1억 원.

·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1 젊은건축가상에 건축가 이세웅·최연웅(아파랏체건축사사무소), 조윤희(구보건축사사무소), 강우현·강영진(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 수상.

동정

· 김민정 미술행정가, 미국 세인트루이스아트뮤지엄 제11대 관장 선임. 한국에서 소더비코리아, 호암아트홀 학예연구원, 미국에서 솔로몬R구겐하임미술관 콘텐츠제휴 책임자, 미시간주립대 일라이·에디스브로드아트뮤지엄 부관장, 뉴브리튼미술관 관장 겸 CEO 역임.

· 강병근(1952- ) 건국대 명예교수, 서울시에서 제4대 서울총괄건축가로 위촉.

· 유홍준(1949- ) 미술사학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임기는 3년.

· 황순우(1960- ) 건축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임기는 2024년 7월까지.

· 김상규(1968- )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한국디자인사학회 차기 회장 내정.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

부고

· 박순민(1977) 조각가 6.14 별세.

· 이일훈(1956) 건축가 7.2 별세. 건축연구소 후리 대표.

· 임장수(1941) 서양화가 7.30 별세.

· 정갑주(1950) 한국화가·전 동아대 교수 6.8 별세.

· 차동하(1966) 한국화가·서울대 동양화과 교수 6.23 별세.

· 한도용(1933) 공예가·디자이너 6.28 별세. 대전엑스포 한빛탑, 독립기념관 겨레의탑 등 디자인.

· 크리스티앙 볼탕스키(1944) 프랑스 현대미술가 7.14 별세. 사진 및 일상 사물을 활용해 죽음을 소재로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