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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개방 이후 유럽에서 서양 미술을 공부한 유학파세대가 대거 등장하면서 중국은 지금 추상화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는 첸로빙과 마슈칭은 8-90년대 독일 유학을 통해 익힌 서양의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면서도 노자, 장자 사상에 뿌리를 둔 중국철학을 담은 심오한 작업을 한다.

전쟁, 인권, 그리고 어린이라는 세 개의 주제를 현대미술의 다양한 조형 언어로 풀어낸 14명 작가의 작품 80여 점이 소개되며, 전쟁으로 희생되거나 억압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인권에 대해 함께 성찰하기를 권고합니다.

마이애미아트바젤 아트위크에 선보인 작품가 37억원의 황금조각과 2019년 베를린장벽터에 설치한 기념비적인 공공미술, 2017년 모래와 금으로 제작한 웅장한 스케일의 대도시 풍경 등 혁신과 미학의 결합, 그리고 예술의 개방성을 향한 팀 벤겔의 실천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우주의 종말 속에서도 유머를 찾을 수 있는 아티스트! 장난스럽고 유머러스한 작품을 통해 근본적인 질서와 존재에 대한 질문 보여주며 우리의 삶이 지닌 특유의 이질감과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양한 재료와 탈장르로 구현한 독창적인 내러티브의 백미인 회화 및 색채드로잉을 80여 점을 선보인다.

먼 우주를 여행하다 더는 지구로 돌아갈 연료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참여 작가들은 SF 장르에서 등장한 불멸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을 모색하고 회화, 조각, 설치, 영상을 기반으로 《POINT OF NO RETURN / 귀환불능지점》전시를 조직하였다.

임영균의 사진은 피사체를 찍는 행위를 넘어 피사체의 본질에 근접해 관람자를 깊은 사유의 세계로 이끄는 ‘명상 사진’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그의 사진은 기록이라기보다 한편의 회화 작품을 보는 듯한 깊은 예술성이 느껴집니다.

미술가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통해 서양 미술사를 한눈에 읽는다. 르네상스부터 아르누보까지의 예술 사조를 시대와 지역에 따라 26장으로 나누고, 각 부분의 대표적인 미술가 150여 명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별해 정리했다. 각 장의 시작에는 당대 정치•사회•문화적 배경과 예술 사조의 특징을 싣고, 각 미술가의 생애와 작품을 일화도 더해 해설한다.

60점 명화에서 찾은 60가지 생각을 통해, 그림의 힘을 만난다. 5개의 주제로 마련한 방들은 그날의 감정과 상태에 따라 작품과 함께 고민하거나 휴식하고 힘을 얻도록 구성됐다.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예술가를 만나는 ‘발상의 방’, 실타래 같은 인간관계를 다룬 ‘관계의 방’ 등 각 방에 배치된 과거의 그림을 통해, 오늘에 힘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