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ca.seoul.go.kr/seoulhour/site/urbanArch/home

  비움홀에서 《OO건축：즐거운 공간산책자》展이 진행된다. 공공건축에 대한 정의를 해본 전시이다. ‘OO’은 숫자 ‘0’의 발음과 공공(公公)의 발음이 같으며, 비어 있는 공란을 의미한다. 공공 건축에 대해 법적 정의 외(外), 의미를 생각해 보고 답해보고자 공란으로 전시명을 표현하였다. 공공 건축 사례 21개를 선정하고, 지리적으로 공공 건축의 분포를 볼 수 있게 전시장 바닥을 서울 지도로 보고 해당 위치를 표기하였다. ‘일상’, ‘서비스’, ‘공동체’, ‘기억’, ‘자연’으로 테마로 구분하여 공공건축을 바라보기도 한다. 공공 건축을 만든 건축가의 인터뷰도 곁들어지며 관람객들에게 공공건축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Gallery 1에서 《Wall + Font + Play》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QR스캔을 하여 원하는 문구를 작성하면 화면에 전송되어 나타난다. 건축의 벽을 타이포그래피와 함께 놀이처럼 접근한 공간이다.

  Gallery 2에서 《OO건축：즐거운 공간산책자》 전시도 볼 수 있다. 전 세계 대도시들보다 산과 강이 많은 서울에서 기반시설(유수지, 배수지, 학교, 빗물펌프장, 차량기지, 차고지 등)이 어떻게 들어섰는지, 서울 곳곳의 기반시설 분포와 도면도를 통해 알아본다. 12월 31일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