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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지 못한 꿈과 희망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

김현숙의 <시간과 공간의 기억>은 낡고 오래된 공간에서 수없이 날려 만들어진 다양한 천의 모습을 통해 꿈을 이루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과거의 많은 한국 여성들의 꿈과 희망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어머니의 옛날 사진을 통해 이 작업을 구상하였고 사실적인 이야기를 위해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였다.

작가는 천을 날아올리는 행위로써 그녀들의 마음을 대신 표출하여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고 싶었다고 하며, 수없이 날려서 만들어진 다양한 천의 모습에서 그 시절 그녀들이 가졌을 꿈과 자유로움을 향한 마음을 느끼며 그 시간과 공간을 기억으로 떠올리고 공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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