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9일,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 14차 모임이 한국미술정보센터에서 있었다. 이번 모임에서는 9월 초 광주에서 예정된 사업인 ‘Asia Art Archive in Suitcase’의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참가예정이던 외국기관들의 확정여부와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짧은 질의가 오고 갔다. 또한 번역논문집 발간계획과 함께 창립대회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창립대회는 11월 19일 오후 5시로 예정하고 진행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적합한 장소에 대해서는 대학로 예술가의 집이나 아르코미술관 강당, 홍익대 앞 aA뮤지엄 등의 의견이 나왔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일반적인 창립식 순서 외에 번역논문집 발간에 따른 발표와 그간 협회구성까지의 과정을 요약해 영상과 함께 소개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밖에 광주 모임을 위한 숙박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번 모임 첫 참여인 이지윤씨, 백승이씨, 황정인씨가 각자 소속된 기관과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했다. 이지윤씨는 아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획공모 당선작인 ‘HERITAGE 600 TOMORROW 600:돌아보다 바라보다’전을 소개했으며 백승이씨는 환기미술관에서 가을에 ‘김환기 탄생 100주년(Ⅱ)’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전했다. 황정인씨는 온라인 큐레토리얼 리서치 플랫폼(Curatorial Research Platform)을 표방하며 아카이브와 큐레이팅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미팅룸(meetingroom.co.kr)을 소개했다. 

모임에는 김금미(아키비스트), 김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김장연호(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대표), 김철효(아키비스트), 서진석(대안공간루프 디렉터), 이지윤(고양문화재단 학예사), 박주석(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백승이(환기미술관 학예사), 이호신(국립예술자료원 정보서비스팀장), 황정인(meetingroom 편집장) 열 명이 모였다. 

15차 모임은 9월 4일(수) 광주에서 개최되는 ‘3회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가해 향후 사업을 위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모임에 대한 질의나 참여를 원하는 경우 김정현 간사에게 8월 30일까지 이메일(antropos87@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