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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중 전》, 용인 갤러리WE

객원연구원



김근중 전
2021.10.12 - 12.25
용인 갤러리WE



갤러리 입구 전경




전시 전경



용인 갤러리 We는 존재의 탐구, 내면의 분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깊게 추구하는 힘으로 주목받아 온 김근중의 개인전을 10월 12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선보인다.




김근중, Natural Being존재, 存在 21-79, 80, 81, 82, 83, 2021



김근중, Natural Being存在21-49, 2021


김근중은 한국화를 전공했지만 그의 근작들은 한국화라기보다는 마치 서양화와 동양화를 섞어 놓은 듯한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전에는 수묵풍경, 전통벽화의 재해석, 모란의 현대화 등 한국화풍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러한 작업은 현재의 단색추상을 있게 한 과정이었다. 단색추상 작품을 통해 ‘Nature Being' 즉, 자연존재라는 것에 주목하여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회화적 사유를 드러내며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존재에 대한 탐구는 곧 작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탐구하게 되는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이는 곧 작품에 고스란히 표현된다.



김근중, Natural Being존재, 存在 21-27, 25, 2021


이러한 추상 작업들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는데, 그의 <자연존재/Natural Being> 연작은 캔버스에 검정색이 가미된 돌가루를 여러 차례 바른 뒤 다양한 원색의 안료를 발라 사포로 갈아내 바탕을 조성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이러한 반복적인 작업은 수많은 레이어층을 형성하여 작업의 시간이 축적된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장 전경



김근중, Natural Being존재, 存在 21-34, 2021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작품 세계를 넘어 단색추상의 정수를 보여주는 최근작들과 그동안의 모색이 담긴 드로잉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전시이다. 돌가루, 석고붕대 등 재료에 의한 요철의 바탕에 묵직한 색의 울림이 더해진 단색추상 근작 40여 점과 창작의 원천이 된 사실, 추상표현, 단색추상 등 작업 전반을 아우르는 드로잉 80여점을 선보인다.



김근중, Natural Being존재, 存在 21-33, 2021


존재에 대한 성찰과 작가만의 철학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개인전은 12월 25일 갤러리 We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수 acupofmojit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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