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하고 반지를 낀 남자, 1920년경, 사진, ⓒ세바스티앙 리프쉬츠 소장품과 포토그라퍼스 갤러리영화 제작자이자 사진 수집가인 세바스티앙 리프쉬츠(Sebastien LIFSHITZ, 1968- )의 방대한 소장품으로 기획한 사진전이다. 이성의 옷을 입는 ‘크로스 드레싱’을 탐구하는 이번 전시는 1880년대 이후 벼룩시장, 차고 세일, 온라인 및 상점에서 수집한 익명의 ...
놀라운 워크샵, 2015, ⓒ모스크바V-A-C재단탐험가, 수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미국 작가 마크 디온(Mark DION, 1961- )은 지구상의 삶의 경이로움과 취약성을 드러내고자 열대 우림과 쓰레기장을 여행하고 이러한 환경의 기이한 모습을 재현하기 위하여 자연과 인공물의 표본을 사용하였다. 전시는 2000년도와 현재 사이에 창조된 일련의 설치 작품, 드로잉,...
산업지구 정원, 1960이토 바라다(Yto BARRADA)는 과도기 상태에 있는 도시와 사람들의 복잡한 초상화를 제작하기 위하여 개인적 이야기와 정치적 이념을 결합하였다. 1960년 모로코 도시를 파괴했던 엄청난 지진을 반영한 모하메드 카이르-에딘의 초현실 텍스트 <아가디르>(1967)를 시작점으로 삼았다. 도시와 그곳의 사람들의 재난 이후 재창조 과정...
마른 부두에서의 올림픽, 1911년경 ⓒ게티 이미지해양 선박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후반까지 바다 여행에 혁명을 일으켰으며 현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기계로서 진보와 20세기 현대화의 강력한 상징이 되었다. 타이타닉, 노르망디, 퀸 메리, 캔버라 등을 포함한 세계 유명 여객선들의 숨겨진 디자인과 문화적 영향을 조명하고, 우리의 문화적 상상 속에...
찰스 레니 맥킨토시의 불편함, 2016-17, 종이에 수채화와 연필, 39×60cm크리스 오르(Chris ORR, 1943- )의 폭넓은 주제는 빈센트 반 고흐, 프리다 칼로, 잭슨 폴록, 파블로 피카소와 같은 미술사의 위대한 이름들을 나열하였다. 디테일이 세심하고 유머러스한 시각 언어로서, 각 예술가는 진실과 신화의 요소가 결합한 시나리오에서 재현되었다. 오르는 ‘예술...
레 메, 2016올해 50주년을 맞는 헤이워드갤러리가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면서 저명한 독일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 1955- )의 영국 첫 회고전을 기획하였다. 작가는 세계 경제와 현대 삶의 상징적인 장소나 장면을 거대한 규모와 극적인 이미지로 담아내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간주된다. 보는 것에 대한 순수한 기...
수퍼스타 포스터 이미지1970년대에 등장해 영국을 사로잡으며 금융위기 당시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던 스웨덴 팝그룹 아바(ABBA)를 조명하는 특별전시로 자비스 코커와 가이드의 목소리가 9개의 전시실을 안내하며 음악, 가사, 삶을 탐구한다. 전시는 아바의 아카이브에서 대여한 개인 메모, 기념품, 상징적인 의상 등을 공개하고 팝에 대한 열정과 국...
누드, 1917짧고 격렬한 삶을 살았던 20세기 미술의 거장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1884-1920)는 즉각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그만의 독특한 회화적 스타일을 구축하였고 감성적으로 강렬한 초상화와 매혹적인 누드화는 가장 사랑받는 20세기 작품 중 하나로 추앙받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누드화는 12점이 전시되며 영국에서 재결합된 ...
사무엘 본, 포플러 길, 1864, 박물관 소장품 No.52971오랫동안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나무는 원시적인 경이감을 불러일으켰다. 나뭇가지, 껍질, 잎의 강한 패턴은 지속해서 그들의 시각을 사로잡았으며 사진이 등장한 19세기 중반, 사진가들은 매력적인 이미지의 원천으로서 나무의 잠재성을 인식하였다. 전시는 폴 스트랜드, 로버트 아담스, 앙리 카르티...
전시포스터, 아유르베다 남자, 인도 의학과의 만남전시 제목은 남성의 신체기관과 혈관을 고전적인 아유르베다를 따라 묘사한 18세기 네팔인 회화 <아유르베다 남자>에서 빌려왔으며, 전시는 산스크리트어, 페르시아어, 티베트어로 쓰인 원고와 과슈그림들, 동물 모양의 수술 도구 등 다양한 개체들을 선보였다. 아유르베다는 수천 년 동안 ...
<공존의 전율> 설치 전경, 2017, 사진: 닉 아쉬직조, 기하학 패턴, 장인기술, 실용 디자인이 영감의 원천이었던 포르투갈 출신 작가 레오노르 안투네스(Leonor ANTUNES)의 새 커미션 작품은 직선과 평평한 면들이 반복되고 뒤틀린 형체와 조각상으로 변형된다. 작가는 젊은 사람들이 사회적 정체성을 정의하기 위하여 어떻게 스타일의 요소를 한데 모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