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전경, 원숭이, 2021, ⓒ Martha JUNGWIRTH오스트리아 출신 마르타 융비르트(Martha JUNGWIRTH, 1940- )의 세계를 1977년 도큐멘타에서 선보인 대형 드로잉 연작 <Indesit>와 최근 회화를 통해 소개한다. 짙은 보라빛 선으로 원숭이의 형상과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원숭이>(2021)를 비롯해, 귀부인을 사실적인 누드로 묘사한 고야의 <마야>...
전시 전경, 자동차, 2022 ⓒ Angharad WILLIAMS전시장 벽을 세로 방향으로 세워진 승용차들이 에워쌌다. 웨일스 출신 앙가라드 윌리암스(Angharad WILLIAMS, 1984- )가 거주하는 베를린에서 촬영한 승용차 사진을 바탕으로 설치한 <자동차>이다. 사진에서 자동차만 오려낸 후 목탄으로 흑백 사진의 느낌을 준 이 작업은 다양한 자동차와 표면에 반사되어 비치...
채소공양보살상(彩塑供養菩薩像), 당나라, 66×37×37cm, 둔황연구원 소장천 년의 석굴예술과 장경동(藏經洞)을 주제로 한 둔황학의 깊이있는 학술을 겸비해 문물, 임모, 또한 상서홍(常書鴻), 동희문(董希文), 손종위(孫宗慰) 등 근현대 작가 37인의 70여 점까지 모두 280여 점을 선보인다. 둔황은 현대 중서(中西) 문화 교류의 주된 통로로써 여러 민족과 문...
■ 전시내용- 구하우스 미술관은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샹탈 조페(Chantal Joffe, b.1969)의 한국에서의 두 번째 개인전 《샹탈 조페: 가족의 언어》을 개최한다. 작가 개인과 그녀의 삶을 이루는 가까운 여성들을 소재로 한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2년 신작들을 선보인다.- 조페는 자신과 가족, 가족만큼이나 밀접한 관계의 친구들을 담은 초상화...
금구영고 금잔, 청대 건륭 ⓒ 고궁박물원금은 환하고 귀한 부와 지위의 상징이고, 옥은 따스하고 아름다운 상서로움과 덕의 상징으로 고대부터 애용됐다. 청대에 이르러 전례 없는 기술발전과 함께 공예의 정점에 이르러 금과 옥은 정교한 조각과 복잡한 장식으로 제전, 조회, 연회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황실의 궁중 예절과 황권의 구현, 삶에 대한 미적...
오노자와 숀(ONOZAWA Shon), 연주하는 조형, 2021, 퍼포먼스,The image is a reference work of the artist, not the installation view of the Aichi Triennale 2010년 시작되어 5회를 맞이해 아이치예술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이치노미야시, 도코나메시, 나고야시 아리마치지구에서 펼쳐지는 일본 내 최대 규모 예술제 중 하나이다. 현대미술을 기축으로 하여...
양감록송석신수(鑲嵌綠松石神獸), 춘추말기BC570-BC476), h48×w47×d27cm,1990년 석천서가령(淅川徐家嶺)M9 출토, 하남성문물고고연구원 소장하남성(河南省)내 중요 89곳 유적지에서 발굴된 하상주(夏商周)시대 유물 314점을 전시한다. 허난박물원, 허난성문물고고연구원,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 등 20개 기관의 중요 소장품이다. 전시를 통해 하상주 시기 사...
전시 전경창건 110주년을 맞아 한중 수교 30주년·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일본 동경국립박물관과 청동기 전시를 공동개최한다. 유물 50점을 통해 각국의 특색 있는 문화 전통과 예술성과를 엿볼 수 있다. 중국 채후묘(蔡侯墓)에서 출토된 채후정(蔡侯鼎), 방호(方壺), 편종(編鐘) 등 중국 고대 청동기 대표작은 춘추전국시대 정...
안드레아 라보 마토니, 튈르리 터널 벽화 전경 세느강을 따라 위치한 튈르리 터널에 10인의 유럽 스트리트 예술가가 파리의 상징적인 장소인 세느강, 루브르, 튈르리, 에펠탑, 올림픽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800m의 대형 벽화를 장식하였다. 로메인 프로케(Romain FROQUET), 안드레아 라보 마토니(Andrea Ravo MATTONI)가 본 회화 걸작, 도시예술가 자...
태양의 중심 탐험, 2017, 직경 202cm, 스테인리스스틸, 페인트(검정색), 색상 효과 필터 유리(파란색, 녹색), LED 전구, 태양광 장치, 모터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1967- )은 자연현상에 주목해 빛과 거울을 활용한 설치, 회화 등 다양한 작업을 한다. <태양의 중심 탐험>은 생태학과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유리로...
샐리 가보리, 툰디, 2010, 멜버른 ⓒ Sally Gabori호주의 원주민 작가 샐리 가보리(Sally GABORI, 1924-2015)의 첫 해외 전시이다. 80세가 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작가는 타계한 2015년까지 자신이 나고 자란 벤팅크 섬을 그려냈다. 천재지변과 정치적 이유로 40년 넘게 고향에 가지 못한 상황에서 단순한 향수를 넘어 자신이 속한 카야딜트족의 인권에 대한 투...
볼프강 라이프, 헤이즐넛의 꽃가루, 2015-2018 ⓒ Wolfgang LAIB. Courtesy: 켄지타키갤러리, 촬영: 코코다 다케루, 제공: 모리미술관코로나 범유행으로 일상을 강탈당하며 우리의 삶과 마음이 크게 변화한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리고 현대 미술에 내재한 다양한 시각을 통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한 ‘웰빙’이 무엇인지 고찰한다. 자...
바이오매트릭스(W)(Biomatrix(W)), 2022, 믹스미디어 ⓒ 촬영: 오야마 쿠니야나와 코헤이(NAWA Kohei, 1975- )는 태고부터 변하지 않는 현상에 새로운 이미지를 겹쳐, 현상에 대한 해석이 무한히 펼쳐지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소재의 표면에 렌즈 효과를 준 듯 작업한 <PixCell> 연작과 격자 형태로 나뉘어 생성되는 실리콘 오일 거품의 시시각각 ...
멜랑콜리, 1894-96 ⓒ 베르겐국립미술관 KODE 소장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대작을 다수 보유한 노르웨이 베르겐국립미술관(KODE)의 지원으로 기획된 전시이다. 사실주의 화풍인 <아침>(1884)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뭉크가 있기까지의 점진적인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18점을 소개한다. 뭉크는 애정과 열망의 감정이 불안, 죽음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