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알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김달진미술연구소 소식]연구소는 내일도 클라이맥스

관리자

클라이맥스만 계속되던 한 달이 지나고 있다.
유난히 습하기만 했던 올해 여름도, 회사 근처로의 이사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유양옥선생 기증자료전’ 자료집도, ‘이 작가를 추천한다’ 단행본도, 잔뜩 두꺼워진 서울아트가이드 9월호도, 하나씩 높은 클라이맥스를 넘어 뚝 떨어지는 절벽 앞에 섰다.
 
완만하게 천천히 좌우를 살펴가며 내려가고 싶은 것은 내 마음일뿐, 급경사에 떠밀려 저절로 발이 동동거려진다.
 
부푼 설렘으로 시작했던 새 직장에서의 3개월은 숨 막힐 듯 좇아 내려온 터라 행여 놓친 풍경이 있을까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
마음이 급하니 저절로 목소리도 커졌다. 평소 없던 건망증이 생겼고 동시에, 해야 할 일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놓는 습관이 생겼다. 책상 위로는 원고며 광고를 뽑은 교정지들이 정리되지 못한 채 쌓여간다. 편집팀의 책상은 누구랄 것 없이 그러하다.
 
특별히 유별났던 이 달도 지나고 다음 달도 그 다음 달도 이렇게, 다함께 뛰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힘을 얻어 오늘도 행복한 결과물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 김유경 | 서울아트가이드 편집부

- 서울아트가이드 9월호(vol.129_2012)



전체 0 페이지 0

  • 데이타가 없습니다.
[1]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