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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신임 한국화랑협회 표미선 회장

김달진


지난 2월 초 한국화랑협회에서 제15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표화랑 표미선(60세) 대표를 만났다. 2007년 미술시장은 건국 이래 최고의 호황이었으나 위작시비, 미술품 비자금 논란, 양도세부과 결정 등 악재들과 경제 불황까지 겹쳐 어려운 이 시절에 전국 144개 화랑의 수장을 맡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표회장은 협회의 세 가지 목적 사업인 화랑미술제, KIAF, 미술품 감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한층 강화하여 미술시장의 활성화 및 미술문화의 저변을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는데 특히 KIAF는 베이징, 상하이, 싱가폴, 타이페이 등 다른 아시아아트페어 중 유일하게 작품거래에 대한 면세혜택, 정부차원의 작품구매라는 장점을 홍보하여 해외 갤러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베이징의 미술명소 다산쯔798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도록 서울의 아트밸리를 차별화 된 예술특구로 멋지게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3년인 임기기간 동안 숙원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며 장소는 여러 곳에 물색 중이라고 했다. 한 예로 고양시는 공항이 가깝고 교통이 밀리지 않으며 컨벤션 센터가 있어 좋겠다고 했다.


이번 3월 부산에서 열리는 두 번째 화랑미술제에는 KTX 한량에 고객을 초대하고 강의와 이벤트를 기획하여 수도권 고객유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보겠다고 했다. 그간 지나쳐 왔지만 1980년대에 만들어진 작품보증서, 전시 계약서 등 을 강화, 신뢰할 수 있도록 내규도 철저하게 만들겠다, 작가와 화랑, 화랑과 화랑 간에도 높낮이 위화감이 조성되지 않고 불이익이 없어야 하며 회원전체가 화합하여 응집해야 된다고 했다. 



표미선(1949- ) 영남대 응용미술과 출신으로 표화랑 대표이며 1981년 여의도미술관으로 출발하여 1986년 인사동, 1988년 신사동을 거쳐 2007년 현재 이태원으로 이전하였다. 또한 청담동, 베이징에 두 곳과 LA에도 표갤러리를 운영하며 한국화랑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가장 먼저 아트펀드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용했고, 인터넷 미술품경매 ㈜옥션아츠(www.auctionarts.co.kr) 등도 발빠르게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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