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길
“가장 기본적인 가로와 세로의 변으로 면적을 만들고 어두운 빛과 밝은 면들을 중첩시켜 새로운 회화적 에너지를 만들어 나간다. 테이프 작업을 통하여 최대한 완벽한 하모니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인다. 그것들로 하여금 매우 건축적인 형체를 갖추도록 조성한다. 그것들은 흐트러지고 자유분방할 수가 없다. 그 구조가 튼튼하며 완벽하기를 원하는 것이 내 본성이며 내가 갖는 조형의 기본 개념이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직선적이고 단단하게 걸어오지 못한 내 삶의 흔적들을 거두고, 털끝도 용납지 않는 강인함과 날카로움으로 캔버스와 작업들과 삶을 이끌어갈 것이다.”
나는 이곳 남도땅 광주에서 자랐고 이 터를 떠날 수가 없었다. 아니 도망나갈 수가 없었다. 광주인으로서 이 지역 호남 일대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는 일생 내내 내 몸과 혈관 속에 흐르고 있다고 자부한다. 나는 광주에서만 살아왔기에 나만의 독창적인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일생 한 점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으며 그런 꿈을 키워왔다. 일생 내내 영원한 한 점의 작품을 위한 삶이었으며 투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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