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 이베코비치 : 달콤한 폭력

2011.12.18-2012.3.26
뉴욕 현대미술관

대형 미술관에서는 처음 열리는 크로아시아 출신의 예술가 산야 이베코비치의 개인전이다. 페미니스트 • 사회 운동가이며 비디오의 선구자이기도 한 그는 1970년대 초반 ‘크로아시아의 봄’이라고 불리는 시기에 왕성하게 활동하였다. 이 시기는 예술가들이 주류 기관의 관섭에서 벗어나 더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시작한 때이다. 이베코비치는 당시의 예술 단체인 ‘신 예술 실습’의 일원으로서 개념적 포토 몽타주부터 비디오, 그리고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만들었다. ‘달콤한 폭력’ (1974), ‘일반적 예술 (드라마)’ (1995), ‘연습이 장인을 만든다’ (1982/2009) 등 유명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