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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 《자유로이 노닐다》, 김홍도미술관

편집부

제24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 《자유로이 노닐다》
2023-09-22(금) ~ 2023-11-05(일)
김홍도미술관 1관


 ‘단원미술제’는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을 계승하고자 해마다 작가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한다. 이번에는 국내외 총 228명의 지원 작가 중 11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제24회 단원미술제 《자유로이 노닐다》는 장자의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경지에서 노니는 ‘소요유(逍遙遊)’의 사상을 전시 주제로 풀어냈다. 전시기간 중 관람자 대상으로 마음에 드는 작가를 투표할 수 있다. 전시가 종료된 후에는 시민이 뽑은 인기 스타상인 ‘1인 시스타상’을 수여하게 된다.


선정작가: 김용원, 김태형, 민보라, 박상희, 박지수, 박찬영, 윤선홍, 장은우, 전강희, 최지현, 한상미



전시장 입구



 장은우는 한지를 겹겹이 중첩시켜 쌓이는 시간의 역사를 표현한다.

익숙한 도시의 곳곳에 만나는 개인적 추억의 공간이나 우리에게 잊혀져가는 공간을 그려나간다.



장은우, <도시유람기>, 2023, 캔버스에 아크릴, 먹, 콜라쥬, 각 163×120cm



박지수는 자연을 소재로 낯선 풍경의 괴리감을 회화에 담아낸다.



(왼) 박지수, <The Echo of Life(삶의 울림)>, 2023, 한지에 오일, 112.1×162.2cm
(오) 박지수, <숲, 섬_한 낮의 검은 독백>, 2022, 한지에 오일, 97×130cm



최지현은 현재를 과거가 쌓여 만들어지고 이러한 현재가 모여 미래의 모습이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쌓이는 경험과 기억을 ‘색면’에 비유하여 화면으로 나타낸다.

색면 안에 감춰진 동식물의 모습은 은둔하는 우리의 삶과 유사하다. 



(왼) 최지현, <어떤 숲>, 2023, 장지에 분채, 145.5×112.1cm
(오) 최지현, <어떤 시간>, 2023, 장지에 분채, 145.5×112.1cm



김용원은 자연과 산수의 이면에 무너져 내려 사라지는 장면을 담는다.

자연을 인간의 관점에서 가공하고 있지 않은지 성찰을 유도한다. 



김용원, <The reflaction of inner-side ;  Mudeungsan>, 2023(2021),

디지털 콜라쥬 - 모션, 그래픽, 프로젝션, 거울, 아크릴판넬, 모래, 흙, 500×450×250cm



박찬영은 물성에 집중하여 사물의 기(氣)를 표현한다. 다양한 매체를 실험적으로 구현해낸다.



박찬영, <땅과 불의 노래>, 2022, 테라코타, 철, 플라스틱, 면사 설치, 48×148×125cm



단원 콘텐츠 전시 《조선의 그림신선, 김홍도》

상설전시

김홍도미술관 3관


유년시절을 안산에서 보낸 김홍도의 작품을 콘텐츠로 구현해낸 상설전시 공간도 함께 관람해보길 추천한다.








글, 사진: 신소연
참고: 《자유로이 노닐다》 리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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