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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전 III _ 중국 대표 다큐멘터리사진가 2인전@사진위주 류가헌

안효례



교류전 III _ 중국 대표 다큐멘터리사진가 2인전

유 하이보 余海波 · 체강车刚

2023.10.10-10.22

사진위주 류가헌



(사진)채강, 지다마 축제에서 행진하는 마을 사람들, 1989 외 2점 / 성지 라사


류가헌에서 있었던 2019년 '중국이 사랑하는 사진가 5인의 흑백사진_Black & White, China'전, 2020년 '셰하이룽 사진전: 갈망 · 원몽'전에 이어 세 번째 교류전으로 다큐멘터리 사진가 유 하이보 · 체강 2인전이다.


1관에서 선보이는 체강은 '중국 사진 50년의 뛰어난 사진가들'에 선정된 작가로, 30년 넘게 티베트를 작업해온 특징이 있다. 1983년 사진작업을 위해 티베트로 건너간 그의 작품들, 〈티베트 속으로〉은 티베트의 강렬한 분위기와 사람들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사진)채강, 들레풍사원의 불화 전시, 2000



(사진)채강, 순례자들, 2006 / 고원에 진입하는 첫번째 열차



〈중국의 현대 사진가들〉 전집이다. 전시 기간 중 나눠볼 수 있도록 대한민국포토페스티벌 원춘호 감독이 개인 소장품을 빌려주셨다고 적혀있다.



(사진)전시전경 부분, 유 하이보, China's Van Goghs(중국 반고흐들) 영상이 상형중이다


2관에서 선보이는 유 하이보는 중국 사진기사 대상인 '황금의 눈'을 수상한 대표적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도시이주자 문제를 심도깊게 다루는 특징이 있다. 그래선지 전시장에 들어서면 사진이 다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지며, 한쪽에 상영중인 영상이 조금은 파격적으로까지 다가온다.


〈중국 반 고흐〉는 중국에 세계 유명 회화들을 재현하는 대규모 복제공장이 있다는 사실은 들은바 있었다. 하지만 실제 그 현장을 마주하는 느낌은 좀 달랐다. 그들의 인터뷰를 포함하는 촬영 영상은 작품을 제작하는 현장과 그들의 고뇌를 함께 전한다.


(사진)유 하이보, 반 고흐의 자화상을 손에 쥐고 있는 농민 화가, 그는 7년 동안 반 고흐의 그림 9만 점을 묘사했다. 2005 

/ 작업실 벽에 걸린 반 고흐 자화상, 2005



(사진)유 하이보, 17세 운남 출신 화가가 2005년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완성하는 데는 겨우 닷새가 걸렸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그린 500명이 넘는 사람들. 상하이 세계박람회에 전시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2010



(사진)유 하이보, 30만 명 이상의 홍콩 주민이 조상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본토의 뤄후 항구를 통과했다, 1996

/ 푸텐공업구의 일하는 소녀가 일자리를 찾고 있다, 1990



(사진)유 하이보, 뤄후 옛 거리, 1994/ 신천 대극장 광장, 1996 / 춘절이 끝난 후의 기차역. 심천, 1996


이외에도 〈밤새 도약 도시의 이주자들〉은 중국에서 가장 폭력적으로 도시화 되었다는 심천의 이주자들에 관한 기록 시리즈로, 전통 사회와 현대 사회 사이의 변화 속 인간의 모습을 묘사한다.


(참고)

류가헌 홈페이지[http://류가헌.com/]

사진.글.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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