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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김달진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
2024.5.21-9.22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를 5월 21일(화)부터 9월 22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5월22일 기자간담회를 위해 적선동 공영주차장에서 버스가 출발했다. 김성희 관장의 인사, 담당 도화진 학예사의 전시소개, 질의응답, 전시 안내로 이어졌다. 질의응답에는 기증자의 예우를 높여주어야 한다... 기증작품/ 신소장품을  더 자주 보여주어야 되지 않는가? ... 이건희기증관, 국립근대미술관에 대한 질문(답변은 김달진유튜브에 김성희관장 답변 참조) 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병규 유족 기증작품 / 한눈에 보여주는 화면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는 최근 5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작품 가운데 한국 화단의 형성과 성장에 자양분이 된 1960-70년대 구상회화를 재조명한다. 1960년대 이후 추상화가 한국 현대미술의 대세가 되면서 아카데믹한 그림은 구시대의 미술로 여겨지거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추상회화의 연쇄적인 파상에 밀리면서도 구상회화의 영역에서 착실하게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키워낸 소중한 작가들도 있었다. 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조형개념이 출현하더라도 작가의 개성적인 시선으로 인물, 풍경, 사물, 사건 등을 충실히 묘사하는 표현양식은 한국 회화의 토양을 굳건히 다져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가들은 자연에 관한 서정성과 사실적인 표현을 바탕으로 우리 전통 속에서 발견되는 조형적 요소로 민족적 정서를 표출하고자 노력한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출품작들은 2021년 이건희컬렉션을 기점으로 늘어난 다수의 기증작품들로 구성되어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역할도 기대된다.

박(창)돈


김형근


전시는 1부‘한국 구상미술의 토양’, 2부‘새로운 의미의 구상’으로 구성되었다. 

전시장 복도에서는‘기증, 모두를 위한 예술’을 주제로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에의 미술품 기증은 1971년에 시작되어 2023년 12월 기준, 전체 소장품 11,560점 가운데 기증 작품은 6,429점으로 전체 대비 55.6%를 차지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최근 5년 여간(2018년-2023년) 기증받은 작품의 경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동시대 회화 등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대량 수집되어 소장품의 양과 질이 상향된 부분을 도식화하여 보여준다. 

특히, 2021년 이건희컬렉션을 기점으로 미술품 기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개인 소장가나 작가 유족 등이 미술품을 기증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예로, 이병규와 윤중식의 작품은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되어 각 5점, 4점이 기증된 후, 유족들에 의해 2021년 하반기에 각 13점, 20점 추가 기증으로 이어졌다. 이병규, 윤중식, 김태 유족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기증의 뜻과 공유의 과정을 보여주었다.  

문학진

문학진


이번 전시회에 이건희컬렉션에서 나온 이병철 회장 주문의 문학진의 이색전인 3점을 볼 수있다


권옥연 / 이봉상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및 수어해설, 점자책과 큰 글자 감상 자료가 제공되어 관람객의 감상과 해석을 돕는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예술을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기증자의 뜻이 전시장을 찾은 수많은 국민들에게 향유의 즐거움을 주고 한국 미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전시가 다채롭게 전개되어 온 한국 구상회화의 바탕과 여정을 살펴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기증작품을 전제로 했기때문에 편차가 크고 작품 진열은 최대한 작가별 구획을 주어 보여주고 있었다. 시류적으로 소외된 구상미술을 한번에 60, 70년대 작품을 보여주는 의의가 큰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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